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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08/06/26 ‘서명 없는 합의문’ 고시, 창피하다 by 김진애 (25)
  2. 2008/06/20 서울광장, 잔디 걷고 진짜 광장을 만들라 by 김진애 (14)
  3. 2008/06/16 ‘공공성’ 촛불의제와 '공공의 적' by 김진애
  4. 2008/06/12 베를린 장벽과 ‘명박산성’ by 김진애 (11)
  5. 2008/06/10 ‘괜찮은 아줌마’가 되고 싶은 ‘엄마’란다 by 김진애 (3)
  6. 2008/06/09 ‘광장 유전자’의 마술을 위하여! by 김진애 (93)
  7. 2008/06/06 항명으로 호국하는 군인도 있습니다 by 김진애 (12)
  8. 2008/06/02 ‘똑똑해진 국민’ 속이지 말라 by 김진애 (28)
  9. 2008/06/01 조중동, 대통령의 귀와 눈을 열어라 by 김진애 (13)
  10. 2008/05/30 ‘촛불시민’의 탄생에서 ‘촛불행진’까지 by 김진애 (1)
휴가지 ‘베개’ 잃어버린 소동

“어머나, 내 베개!” 차는 마산시로 막 접어들고 있었다. 잠깐 눈을 붙이겠다고 뒷좌석에 던져둔 베개를 집으려다가 깨닫고 말았다. 이런, 호텔에 두고 왔구나. 나에 대한 비밀.....

혁신도시, 적극적으로 승계하라

내 그럴 줄 알았다. 이명박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서는 참여정부의 맥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아무리 정책 이름을 ‘균형발전’에서 ‘지역발전’으로 바꾼다 하더라도, ‘광역경제.....

'딸‘은 완벽하다

나는 딸딸 엄마고 나의 남편은 딸딸 아빠다. 아들만 있는 엄마 아빠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딸의 존재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다. 기를 때 ‘아.....

나라 망신시키는 6가지 요령

요즘 시대에 우리는 누구나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다. 국제외교를 담당하는 외교관뿐 아니라, 해외비즈니스, 유학, 여행 뿐 아니라 해외상품에 대한 구매를 하고 인터넷으로.....

서명 없는 합의문에 근거한 장관 고시 강행. 서명 없는 합의문을 유효하게 만들기 위한 장관 고시를 강행하는 나라, 정말 창피하다, 창피해.

왜 추가협상의 합의문을 즉각 공개하지 않는가 했더니 그런 속사정이 있었던 것이다. 국민 여론 추이를 보고 장관고시를 해야 한다고 한나라당이 말하더니 하룻만에 고시 강행으로 돌아선 이유가 거기에 있던 것이다. 정부도 딱하지만 한나라당도 딱하다. 창피하다, 창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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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조건을 받아들이고 온 김종훈 본부장의 말이라니, “나도 서명해서 합의문을 가지고 오고 싶었지만...... 신뢰 문제가 있었다.” 도대체 무슨 신뢰란 말인가?
(사진: 추가협상 발표하는 김종훈 본부장, 정운천 장관, 출처 오마이뉴스)

‘장관 고시만 하면 당장 검역 시작하고 수입 재개되고, 국민 여론을 잠재우는 것은 이명박 정부에 맡기고, 그러다 몇 달 지나면 대충 유야무야 줄어들 것’이라는 미국 부시 정부의 판단.
미국 정부는 이명박 정부의 행태를 통해서 대한민국을 '봉'으로 보고,
대한민국의 국가 수준과 국민 수준을 ‘졸’로 볼 터이니, 정말 창피하다 창피해.

‘대접 받으려면 대접 받도록 행동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가 뼈저리게 알아야 할 사실이다.

이건 국민 건강권을 지키는 실용도 아니고,
쇠고기 관련 종사자들의 사업권을 지켜주는 실용도 아니고,
미국 정부와 신뢰 관계를 높이는 실용도 아니고,
비슷한 협상을 앞두고 있는 다른 나라들의 신뢰를 얻어내는 실용도 아니고,
한국과 비즈니스하고 한국에 관광하겠다는 세계인들의 신뢰를 얻어내는 실용도 아니고,
도대체 ‘실용’은 어디 있는가, 창피하다. 창피해.

악수를 한번 두고 악수로 인정하지 않으니, 점점 더 허우적대며 빠져드는 불신의 늪, 정말 이명박 정부는 머피의 법칙에 빠져들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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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뼈저린 반성과 아침이슬’ 사과 때문에, 그래도 대통령이 안쓰러워서 어떻게 이 난국을 넘길 묘수를 찾아보자고 했던 정치계, 언론계, 시민단체, 국민들을 다시 강경하게 몰아붙이다니, 도대체 뭘 믿고 그러는가?

대통령 지지도가 다소 회복되는 여론조사가 나와서서? 여당 지지도가 다소 회복되는 것 같아서? 촛불이 다소 소강 상태여서? 촛불 민심이 좀 가라앉은 것처럼 보여서?

보수 언론들이 역공을 펼치고 나와서? 보수 단체들이 안티 촛불을 들고 나와서? 반대 언론과 촛불 시민들을 소송과 소환, 연행과 구속으로 으름장 놓고 진압할 수 있어서? 서슬 퍼런 공안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서?

국회에서 막강한 거대 여당을 갖고 있어 뒷심이 튼튼해서? 친박 모두 복귀시켜 자리 만들어주고, 자유선진당은 교란시키고 난 후 안심이 푹 되어서? 어차피 한나라당 의원들의 권력 줄서기 유전자를 믿어서?

그동안 ‘맹목적 충성과 똘똘 뭉친 이권’으로 무장된 인사들을 배치해서 언론 장악하고, 공기업 장악하고, 국회를 통해 밀어붙이면서 여론을 만들어나가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런 잔꾀들이 난무하다니, 정말 창피하다 창피해.
어디에 국정 철학이 있는가?
어디에 국민 소통이 있는가?

점점 대재앙의 늪으로 빠져드는가?

  *** 080627 새벽 김진애 생각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어이없고 어처구니 없고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게 얼굴을 못들겠고,
어떻게 우리 나라가 이렇게 국격이 떨어져야 합니까?
지난 주 대통령의 안쓰러운  사과 담화로 그나마 뭔가 풀릴 계제를 찾아보자던 분위기가
급속냉각되게 만드니, 도대체 정치력 제로, 정치력 마이너스...  

추가협상(실제 있지도 않은 것이지만)의 내용도 어설퍼서
- 30개월 미만 쇠고기 수출의 증명도 확실치 않고(미국은 민간자율규제를 확인하는 것일 뿐이라고 힌국 QSA를 정의하니까요.
- 곱창, 사골, 등뼈는 그대로 들어오니 미국은 신났고, 우리 관련 업종들은 죽을 맛이고,
- 검역 권한에 대한 해석은 미국측과 한국측이 해석이 다르고,

당장 장관고시 강행해서 다음달 초부터 미국쇠고기 유통되면,  우리의 '원산지 표기' 준비가 너무도 모자란 상황에서 과연 소비 분위기가 있을까요? 그 여파로 한우쇠고기에 대한 신뢰도 같이 추락할 것은 뻔할 터인데...  정말, 대책 없는 정부, 어떻게 대정부 대책을 세우지요?

촛불이 촛불 이상이 될 판입니다.  
날은 더워지고, 혈압은 같이 오르는데, 길게 힘을 쌓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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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국회등원에 협조를 바랍니다?

    Tracked from 청소부 홍씨 그를 만날때.. 2008/06/26 12:48  삭제

    국회등원에 협조를 바랍니다? - 못하겠습니다!! -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홍희덕 어제 밤새 청와대에서 농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보좌진들에게 한 장의 문서를 전달받았습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 홍준표 의원에게서 온 팩스입니다. 읽고서는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현 상황을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가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서입니다. 국회 정상화를 위해 의원님의 등원협조를 부탁드립니다. <?xml:namespace prefix..

  2. Subject: 드디어 촛불집회 반대 알바의 실체를 잡았다!!

    Tracked from Ochodal Communication 2008/06/26 14:10  삭제

    컴퓨터 못하는 어르신들 욕하는건 아닌데.. 아이디 바꿔가면서 글올리면 자기인줄 모르시는 분이 계시네요^^;; 촛불집회 반대 카페..? 너네 오늘 딱걸렸다... 제가 2주전에 올린글인에 어떻게 들어오신지는 모르...

  3. Subject: "정치가 타락하면 사회 전체가 타락한다" ... 어느 윤리 선생님의 강의

    Tracked from from 진아 2008/06/26 17:15  삭제

    지난주 100분토론 동영상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동영상. 이미 타락에 타락을 거듭해온 대한민국 정치가 다만 정치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말하는 너는 그럼 한 점 부끄러움 없이 깨끗하냐고 따진다면 할 말 없지만, 아무리 타락한 정치이고, 아무리 타락한 사회라 하더라도 일말의 양심과 자정능력이라는 게 있다면... 적어도 지금의 이 상황이어서는 안된다. 국민들이 40일이 넘게 촛불을 켜고 국가를 향해 먼가 이야기하고 있다면, 그래서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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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153 2008/06/26 08: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퇴진운동밖에는 달리 대안이 없는 듯 보입니다.

  2. 또롱 2008/06/26 10:0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국정에 철학은 없고 잔꾀만 있습니다. 대체 국민들 건강과 자존심보다 더 중요한 게 미국쇠고기 팔아주는 것이란 말입니까?! 왜 그리 당당하지 못하단 말입니까? 소위 당국자라 자처하는 것들이 보이는 행태는 힘있는 데는 아부하고 힘없는 곳에는 군림하려는 삼류깡패 같습니다.

  3. 2MB는... 2008/06/26 10:0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명박 대통령인지.....
    이명박 주지사인지.....

  4. 촛불반대 2008/06/26 10:1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뭐가 창피하지? 별의별 말을 다 하네요. 실익을 찾았으면 되었지..별꼴이네요

    • 꽃은 사는법을.. 2008/06/26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익은 개뿔...어떤 실익이요..

    • zz 2008/06/26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납득이 가게, 찾아온 실익이라고 생각하는걸 적어봐라.

    • Tnq 2008/06/26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쇠고기를 팔아서 이득챙기는 것은 미국이고
      우리는 수입하는 입장인데 무슨 실익
      등신이가?

    • mbout 2008/06/26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민 안먹는 쓰레기 팔아주는 댓가로 얻는게 뭔데요? 국민의 건강을 잃고서 얻을게 뭡니까 대체? 지금 제정신입니까?

  5. 토토로 2008/06/26 10:2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뭘 얻어온걸까?
    나라 망신에 국민들의 건강권과 검역주권도 못 챙겨왔으면서 싸인 없는 합의문이
    무슨 효력을 발휘를 하겠나? 멍청하고 등신같은 정부..하..말이 안나온다

  6. 위의 촛불반대 머저리 2008/06/26 11:0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너는 도대체 뭐가 '신뢰'의 문제라고 생각하는거냐? 국가간 협약에서 '신뢰'가 없다는 이유로 서명을 안하는 합의문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거냐? 너 혹시 '무뇌충'이 뭔지는 아냐? 대가리에 뇌가 안차있으면 그게 대가리냐?

  7. ㅋㅋㅋㅋ 2008/06/26 11:1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촛불반대// 실익이란 뭘 말하는거죠? 대체 실익이 어딨는지?

  8. 바보들아 2008/06/26 11:4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직도 2MB가 왜 오늘 고시갛행했는지 모른단 말이가... 쯧쯧쯧... 한심하다.
    내가 갈켜주마...
    지금이 중.고등학생들 대학생들 시험기간인기라... 시험 언제친다고 하니까 공부해야지..촛불들수가 있나...
    우리 똑똑한 2MB형님께서 다 짠돌굴리보시고 결정하신기라...
    우리형님은 민족의 태앙인기라....

  9. 답이없다. 2008/06/26 11:4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매일 말바꾸고 거짓말하는 정부상대로 이짓거리를 계속 해야하는지.. 모두가 혼란스럽습니다. 에휴~ 이제는 바랄것도 없다는..

  10. BlogIcon 늘그리운™ 2008/06/26 13:3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두번의 대국민담화는 대국민사기극이었다는게 드러난겁니다. 아직도 저딴 허황된 말과 논리로 국민을 우롱하려들다니.. 수가 없습니다. 대통령이란 작자가 저딴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데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겠습니까.. 정권퇴진운동해야합니다. 노무현 시절 딴나라가 탄핵운운했던 명분을 보면 어처구니 없습니다. 이젠 그걸 그대로 돌려줘야할 때 입니다.

  11. mbout 2008/06/26 13:3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말 이런게 망국이로군요. 역사책에서 본 망국을 살아서 보게 만드네요. 이 개만도 못한 정권은...

  12. 에구 창피해여 2008/06/26 13:4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자존심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한 마디로 쪽//팔리는 정부!!
    정직하게 사는 국민들에게 사기나 치는 2MB 정부!!
    대신 자존심을 지키고자 촛불든 똑똑한 우리 국민들을 향해
    용공이니... 사탄이니... 빨갱이 집단이니...하며 코웃음나는 유치하고도 구시대적 발언을 해대며
    공권력을 남용하고 있으니 한심하고 창피한 노릇이 아닐 수 없네요.
    그러면서 미국엔 도대체 무슨 큰 잘못을 했는지...찍소리 못하고
    선량하고 똑똑한 우리 국민들을 바부탱이로 몰아부치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 2MB 정부...
    울부짖는 국민들의 소리 무시한 그 회심의 미소가 언제까지 갈런지...
    일말의 철학도 자존심도 도덕도 상실한 정부가 할 일은 오로지 강압///.무력///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네여.....
    더운 날씨에 지치지 말고 힘 모아 미국소고기 불매운동과 아울러
    양손에 더 높이 촛불을 들어야 할 때인 듯합니다.

  13. 나라의 자존심을 팔아먹은 매국노 이명박 2008/06/26 13:4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감히 국가의 정체성을 들먹여? 매국노 따위가...

  14. 한도 끝도 없다. 2008/06/26 13:4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거짓은 거짓을 낳고...

  15. BlogIcon 사랑의기원 2008/06/26 13:5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강패들은 처음에는 10원 달라고한다.
    그 10원에 응하는 순간 가지고 있는 모든것과 앞으로 가질수있는 모든것을 빼앗기게된다.
    어떻게 그 강패같은 바다건너 저런 패권주의 정부한테 속아도 완전히 속고,
    이 속은 사정이 이러해서 정당하다는 강패의 말만 반복하는가?

  16. 하루살이 2008/06/26 14:1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청도 소가 광우병에 미칠때 부터 알아봤다.
    그동네 인간들은 이념도, 철학도, 주권도, 개념도 없는 뇌 송 송,
    인간들이니, 안티 촛불시위하고 있지!

    진짜 지역감정 잊으려 했는데, 작금의 행태들은 아무리 봐도,
    뇌 송 송 ~

  17. BlogIcon 진아 2008/06/26 17:2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일말의 양심이라던가, 자정능력이라던가.
    적어도... 들을 귀는 뚫려있어야 말을 더해보든가 할텐데...
    귀도 시멘트로 쳐발라놓았는지 그렇게 안들릴 수 없을텐데...
    머 어떻게 '대정부 대책'을 마련해야하는지 정말정말 답이 안나와서 너무 답답합니다.
    처음엔 혹시나 하면서 그래도 하면서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모든 기대가 무너지고,
    최소한의 신뢰마저도 무너져서,
    앞으로 5년간을 버틸 힘이 안남아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18. BlogIcon 김진애 2008/06/27 06:0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너무들 답답하시지요?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촛불시민들의 고생은 한참 더 이어질 테니 안타깝지요,
    헌법소원, 행정법원 제소가 있어서 헌법정신, 행정절차 위반에 대한 국가의 판단이 있어야지요. 이런게 제대로 되어야 진짜 선진국인데,
    거리시위 불법으로 연행하는 일이 선진국이라고 생각하는 저들이니... 법질서 정신에 대한 철학이 전혀 없어요... 시민님들, 힘내세요. 저도 힘냅니다.

  19. 진실 2008/06/27 13:3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국가간 협정은 신뢰가 바탕인데 이 신뢰를 저버린 것은 한국입니다.
    오죽하면 고시 이후에 서명하는 것으로 했겠습니까?
    인터넷과 방송을 통하여 허위 사실을 퍼뜨려 어린 학생들을 선동한 세력들이 이제 본 모습을 들어 냈습니다.
    그들은 반미와 더불어 이명박 정부의 퇴진을 주장하며 폭력으로 이를 관철하려 합니다.
    항상 좌파는 증오심과 폭력을 수반합니다.
    이것이 그들의 토양이며 폭력으로 정권을 탈취하려는 기본 전술입니다.
    그러나 내 이념을 생각하기 이전에 나라와 백성을 생각하여야 함이 건전한 국민의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반미를 주장하면서 가족들은 미국에 보냈거나 자신과 가족들을 미국에 보내지 못해서 안달입니다. 친북을 하면서 북한에 가서 살라면 까무러칩니다.
    모두 이성을 다시 찾기 바라며 정말 나라와 국민을 생각합시다.

    • BlogIcon 김진애 2008/06/28 0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미라는 무차별적인 단어'에 빠지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원 협상, 추가 협상에서 비판받아야 할 대상은 우리 정부입니다. 미국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게 당연하니까요, 그것이 단시안적이든 특정 산업에 편향되어있든 어떻든, 외교와 국제계약에서 중심을 잡아야 하는 것은 우리 정부지요. 우리 정부가 그런 대접을 감수한다는게 한심한 거지요. 무엇을 위해서?

  20. 진실 2008/06/29 21:0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부가 쇠고기 협상을 잘 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촛불시위가 추가 협상과 결과를 내는데는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한 없는 촛불시위는 그 근본이 반미이고 반정부입니다.
    예전부터 전문 반미 시위꾼에 의하여 선동되고 이제는 폭력을 휘두르는 것에서 그들의 본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노무현 정부 때도 반미투쟁하여 정부를 괴롭히던 무리와 노무현 정부 때 사람들이 합세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군요.
    이제는 냉정하게 나라를 생각해야 합니다.
    꼭 재협상을 하여 결국 미국이 받아 들일 수 없는 것을 주장하여 협상이 깨지게 만들고 FTA를 무산시키는 것이 목적입니까?
    FTA가 무산되면 그 다음에는 정권을 내 놓으라고 또 촛불을 들겠지요?
    결국 정권을 다시 잡을 때까지 아니 나라가 망할 때까지 해 보자는 것이지요.
    나라가 망하든 말든 자신들의 이익과 이념을 위해서 무한대의 투쟁을 하겠지요.
    그러나 국민은 계속 속지는 않을 것입니다.
    잠시 현혹되었다가 아! 내가 이러한 사람들에게 속았구나 하는 날이 지금 오고 있습니다.

50일을 넘은 촛불집회가 규모가 커지면서 시청앞 서울광장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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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와 안티 촛불집회가 이어지면서 서울광장의 잔디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하다못해 주류 언론에서는 ‘서울광장 잔디훼손 걱정’도 해주고(조선일보 080613일 자), 서울광장과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광화문광장에 아예 나무를 빽빽이 심자는 기사(동아일보 080617자 사설)가 뜬 적도 있다. 광장 만들기 열풍을 주도했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대통령이 되면서 '주류언론의 광장공포증'을 만들어내고 있으니 아이러니다.

(사진은 지난 현충일 '수행자 위령제' 행사 준비 사진. 한겨레, 오른쪽 위편이 서울시청이 만든 무대 행사장. 겨울이면 스케이트장으로 쓰이는 공간)

차제에 서울시에 제안하고 싶다.
시청앞 광장의 공공 광장 성격에 적합지 않은 잔디를 걷어내고
광장 이용에 적합한 재료로 바꾸는 변신을 단행해보라.

물론 서울 한복판에서 푸른 잔디밭에 앉는 기쁨을 만끽하는 시민들이 많다. 잔디밭은 누구나 좋아한다. 나도 좋아한다. 하지만 광장에는 적합지 않다. 이용을 제한해도 법적으로 어쩔 수 없는 사유 공간이 아니라 공공 광장이라면 걱정하지 않고 모든 시민들이 1년 365일 24시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광장 공공성의 요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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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광장은 2005년 당시 개장 때에도 문제가 제기되었고, 지난 4년 종안 꾸준하게 문제가 제기되었다. (사진은 봄에 서울광장에 잔디 갈기 위해 땅을 정지하는 모습. 봄마다 연례행사다)

지나친 관리비 문제(지난 4년 동안 잔디교체비만 9억 원), 지나친 사용 제한, 집회 성격에 따라 사용허가 잣대가 불분명한 문제 등.

서울시청이 서울광장 이용의 1순위자라는 것도 공공성의 기준으로 보면 그리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겨울의 스케이트 장, 하이서울 축제, 이번 여름부터 계획되었던 10월까지의 매일 문화행사, 겨울의 루미나리에 축제 등. 돈도 많이 들 것이다.) 서울시청에 의해 기획연출된 것을 즐기라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서울광장의 변신, 지금이 좋은 계제다. 시간도 있다.

촛불집회가 잦아들면 또 잔디 깔겠다고 하지 말고, 차제에 좋은 대안을 만들어보라. 어차피 장마가 한 달 여 이어지고, 촛불집회도 당장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한여름에 잔디 깔면 제대로 뿌리를 내리기도 어렵다. 그동안 잔디를 곱게 간수하느라고 얼마나 세금은 많이 들었으며 사람 손은 얼마나 많이 들었는가. 시민행사들을 통제하느라 가외비용은 얼마나 많이 들었겠는가.

다음의 고민을 가지고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짜내면 좋은 대안이 나올 것이다.

- 하루 24시간 365일 사람들이 밟아도 튼튼한 포장이 무엇일까?

- 최소한 10년 이상(30년 이상 가면 더 좋다) 갈 수 있는 포장이 무엇일까?

- 리사이클링 할 수 있는 포장은 무엇일까?

- 광장의 개방성은 견지하되 몇 군데 나무그늘을 만들 방법을 없을까?
(나무 또는 어떤 장치,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시민들이 너무 뜨겁다.)

- 많은 시민들이 깔고 앉을 수 있는 재활용 방석을 제공할 수 없을까?
(서양의 시청앞 광장에서처럼, 자유롭게 쓰는 의자를 제공하는 방식은 없을까?)

- 무대로 쉽게 쓸 수 있는 장치를 할 것인가?
(현재 서울시가 만들어 놓은 무대장치는 솔직히 너무 거해 보인다.)

- 귀한 잔디밭을 부분적으로 만들어 귀하게 사용하게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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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여러 기준들이 있을 것이다. 이미 지난 4년 시민들의 활동, 집회를 많이 관찰한 만큼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이다.

(사진은 지난 6월 10일. 시청앞 잔디광장을 '구국기도회'가 차지하는 바람에 촛불시민들은 진디광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사진, 오마이뉴스.)




이 모든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민주적으로 결정했으면 좋겠다.
 2005년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설계경기 안을 단번에 취소하고 잔디광장을 만들었던 것은 비민주주의적이었다. 이제 서울광장을 진정한 광장으로 만드는 전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인터넷으로 제안도 받고, 인터넷으로 인기투표도 하면서 같이 결정하면 안 될까?

서울광장은 역사적으로도 그래왔지만
이번 촛불집회로 새로운 축제적 민주주의의 광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차제에 민주주의의 상징, 서울광장을 제대로 자리잡게 하자.
오세훈 시장의 치적이 될 것이다.

*** 080620 새벽 김진애 생각...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상징공간 중 하나입니다.
광화문 네거리부터 시청앞광장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역사적 장면이 여기에 담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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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일간의 촛불집회는 평화적이고 축제적인 시민민주주의의 새로운 가능성을 우리 사회에 열어주었습니다.

안티촛불도 있지만, 그것은 거리시위로 인한 일부 폭력대치 때문에 생긴 일부의 문제이고, 공권력과 시민들이 평화롭게 만나는 방식을 또 고민해야 겠지요.

촛불이 이어지면서 서울 뿐만 아니라 여러 도시들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는데, 서울은 청계광장, 서울광장에서 하지만 지방도시들에서는 광장 공간이 없어서 주로 거리에서 열린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광장유전자의 마술을 위하여'라는 글(http://jkspace.net/owner/entry/edit/142)에서
서울 강남에도 광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제 의견에 많은 찬반의견들이 달렸었는데요,
 '새로운 광장성의 발견'에 대해서  시민들의 관심이 이래저래 높아진다는 것이 저는 좋습니다.

사실 서울광장의 잔디를 변신시키는 것은  가장 최소의 비용으로 가장 큰 민주주의의 상징을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마, '잔디 그대로 좋다'는 시민들도 무척 많으시겠지요. 하지만 푸른 잔디 밟고 앉을 때의 그 기분 좋음 이상을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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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153 2008/06/20 10:3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옳으신 이야기입니다. 정말 좋은 광장을 만들어 주십시오.

  2. 2008/06/20 10: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3. BlogIcon 실비단안개 2008/06/20 10:4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회색광장보다는 푸른광장이 좋지만,
    쓰임에 맞지않으니 고려해봄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4. 준혁 2008/06/20 11:1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원래 서울광장 만들기 전에, 시민들 상대로 공모전을 했었지요..
    당시 1위에 입상한 작품이 '빛의 광장' 이라는 작품이었는데,
    서울시는 이를 무시하고, 원안( 현재모습 ) 대로 추진했다는..
    그런 내용의 기사를 예전에 읽은 적이 있습니다.

  5. 하드 2008/06/20 11:1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좋은 기사 공감

  6. BlogIcon 사랑의기원 2008/06/20 15:1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창의적인 방법으로 광장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이좋은 생각을 오시장은 아실려나 모르겠습니다.
    이기회에 오시장께 추천해보면 받아들일려나^*^

  7. BlogIcon 김진애 2008/06/21 05:5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여러 네티즌님들, 이미 서울광장의 역사에 대해서 잘 아시고 문제점에 대해서도 잘 아시지요. 제 기대라면, 이미 서울시에서도 현재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마는, 이른바 '대통령의 작품'이라 변화를 도모한다는 것에 껄끄러워할 지도 모르지요. 이런 사안이야 말로 '실용'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워낙 사회에 중차대한 사안들이 많아서 이런 공간사안에 관심이 덜하지만, 사실 아주 중요한 인프라지요. 혹시 '아고라 청원'이라도 해야 하나, 감자기 생각이 미치는 군요.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8. BlogIcon 나우리 2008/06/23 19:0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4년동안 잔디 교체비만 9억원이라면 매년 2억5천만원이 들어갔다는 이야기인데 이 비용을 기초예술에 지원했다면 또다른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쯤되면 광장을 모시고 있다는 표현이 적합한 것인데 보여주기 위한 광장이 아니라 실제로 즐기는 광장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적극 공감 합니다.

  9. 김준현 2008/06/26 13:1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번에 중남미를 여행하면서 느꼈던 내용들이 담겨 있어 반가운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중남미의 대도시에 있는 광장들 (멕시코 시티의 Zocalo, 페루 리마의 Plaza de Armas, 부에노드 아이레스의 5 de Mayo)은 모두 시민들의 자유로운 문화활동의 공간이자,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내는 집회의 공간입니다. 음악, 연극, 미술 등 전시하고 보여주는 행위가 자유로울 뿐더러 그것을 즐기는 행위 역시 시민들 자율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심지어는 각 광장 바로 앞에 통치자의 집무건물(대통령궁)이 있고 그 앞에까지 가는데 너무나 컨테이너벽을 쌓는 짓은 하지 않지요. 집회가 광장에서 벌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경찰들도 그들의 편의를 돕고 안전을 지키는 것이지 싸우거나 시비를 걸거나 하지 않습니다. 대규모 집회시에 광장 주변에 임시 화장실을 설치해주기까지 합니다.(아르헨티나) 이런 모습에 비하면 우리는 청와대에만 들어가면 자신이 무슨 왕궁속에 있는 줄 착각하는 모양입니다.
    잠시 어긋나긴 했지만, 유지비에 신경쓰지 않는 열린 광장은 꼭 필요한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 생각이시네요.

  10. 김정아 2008/06/26 13:5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5년전 시청광장 공모가 열렸던걸 아시는지요.. 그때 당선되었던 것은 지금의 잔디광장이 아닌 빛의 광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빛의 광장은 이명박대통령 (시장시절) 기술력과 자금력의 핑계로 무산되어지고 지금의 잔디광장이 만들어 진것입니다. 그렇게 자기마음대로 계획을 바꿀생각이었으면 도데체 왜 공모전을해서 사람속을 들뜨게 만들어 놓는지...
    여튼,
    그기록을 가지고 계신분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꾀나 멋지게 계획되어있던 광장이었습니다. 시민들에게 열린, 해외여느 시청앞 광장 못지않은 열린광장의 형상을 하고있었지만,,,,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맘을 표현했지만, 결국 지금이렇게 되었네요.
    그 빛의 광장의 모습을 다시 되살릴 수있었으면 좋겟네요.

  11. 최혁제 2008/06/27 08:0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당시 공모 당선작이 취소된건 이명박 시장 임기내에 광장 오픈을 서둘러야 했기 때문이죠. 하이서울 페스티발 일정에 맞춰서. 이명박 하는일이 다 그래요. 자기 업적으로 삼기 위해 청계천도 후다닥 밀어버리고. 얼마나 똥줄이 급했으면 FTA를 빨리 체결하기 위해 쇠고기 시장 개방은 어쩔수 없었다는 논리를 내세울까요?

  12. 김대현 2008/06/30 16:0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시공업체는 모르겠고 설계 공모안으로 서현 교수님의 '빛의 광장'이 당선작이 되서 시공하려는데 시측에서 시공비가 많이나온단 이유로 "걍 잔디깔래."라고 하자, 서현교수측은 '광장조성에 필요한 티비나 일체의 전자설비같은 건 협찬으로 해결가능한데 무슨소리'라고 하자 계속 둘러대고둘러대서 결국엔 잔디가 깔렸다고하죠...

  13. BlogIcon 김진애 2008/07/01 04:3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김준현, 김정아, 최혁제, 김대현님, 시청앞광장의 설계공모 과정-취소에 대해서 잘 알고계시네요. 도시건축계에서 무척 관심이 컸던 프로젝트였기 때문이겠지요. 급조된 잔디광장의 사후 이야기가 복잡다단합니다.

    당국의 촛불 원천봉쇄, 강경진압이 불붙으며, 서울시청은 잔디 다시 복원하겠다고 지난 주말부터 줄을 쳐놧는데, 6월 30일 밤에 천주교 미사를 시작으로 계속 촛불미사가 열릴 터인데, 어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잔디 떼 입혀놓고 못들어가게 하려나요? 우리 주목해 보지요.

    '시민이 먼저인 공간'을 만드는 일은 아주 중요한 일이지요. 많은 활동을 기대합니다.
    도시건축계에서도 공간을 매개로 하여 촛불과제들에 대한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제 생각입니다마는... 향후를 기약해봅니다. 건강하시고, 건투를!!!

  14. 조진서 2008/07/06 15:2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옳으신 말씀입니다.
    캐나다나 호주의 도시들처럼 한적하고 넓고 가만둬도 잔디가 쑥쑥 자라는 곳이라면 모르겠지만, 서울처럼 천만이 바글바글거리는 도시 한복판 광장에 잘 자라지도 않는 잔디를 깔겠다는 발상 자체가 비이성적인 것 같습니다. 서울시 공무원들은 위에서 시킨다고 그냥 다 하는 무뇌아들인 모양입니다.

촛불시민들의 촛불집회는 이제 촛불의제로 발전할 기세다.
‘미국쇠고기’에 더하여 ‘공기업 민영화, 물 사유화, 교육, 대운하, 공영방송 사수’의 의제들이 떠오른다. 근본적으로 ‘공공성’ 의제로 귀결되는 사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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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의 공공성’은 무엇인가?
우리 사회 공통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한 국가의 역할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하여 정부, 학교, 기업, 지역, 등 사회 각 부문의 역할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공공성에 대한 개인의 책임과 개인의 권리는 무엇인가? 사회의 제도와 시스템은 어떤 얼개를 가져야 하는가? 어떻게 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인가? 누가 어떤 방식으로 비용을 부담할 것인가? 어떤 방식을 통해 의사결정을 할 것인가?

이런 모든 의문들이 ‘공공성 촛불의제’에 담겨있다.
(사진은 미국 알버르타의 'public interes' 잡지에서 나온 보육의 공공성에 대한 절규.)


감격이다. ‘공공성’ 의제가 시민의 화두가 될 가능성이 보이는 것이 너무도 감동적이다.
‘민주주의의 성숙이란 공공성의 가치가 시민의 기본가치로 뿌리내리는 되는 단계’라고 나는 생각한다. 절차적 민주주의만이 아니라 실질적 민주주의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가능성이 서서히 보이는 것이다.
가슴 설렌다. 민주주의 20년 화두가 이제 공공성 화두로 발전하는가?

***
공공성이란 말은 참 근사한 말이다.
공공(公共)은 ‘열림’과 ‘나눔’을 같이 포함한다.

‘public'이라는 말이 어쩌다 ‘공공’이라 번역되었는지 모르지만, 포털에서 ‘공공성’을 영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그런 단어 없다고 나온다. ‘공공’을 찾으면 ‘public 또는 common’으로 나온다. 영어 public은 ‘열림 公’, ‘common'은 ‘나눔 共’인데, 우리는 열림과 나눔을 같이 표현하는 ‘공공’을 쓰니 얼마나 멋진가. 공공은 열림(open)과 나눔(sharing)을 같이 포함하는 것이다.

‘공공성’에 가장 가까운 영어 단어는 ‘public interest’다. ‘public interest’를 우리말로 직역하면 ‘공익’인데, 불행하게도 ‘공익’이라는 말은 우리 사회에서 지나치게 오염되어 버렸다. 공익근무원이 ‘공익’으로 줄여 쓰이는 판이니, 공익이라는 명제가 어디 바로 설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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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과 독재를 거친 우리 사회에서 ‘공’이라는 말은 불행히도 태생적으로 문제를 안고 있고, 안타깝게도 아직도 신뢰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예컨대 ‘공권력’은 ‘악용’이나 ‘남용’과 떼려야 뗄 수 없고, ‘공공기관’은 ‘비효율성’이나 ‘독과점’이 연상되고, ‘공영개발’은 ‘무리한 수용’과 연관되는 식이다. 불행히도 우리 사회에서 ‘공’(公)은 곧 ‘관(官)’으로 인식되고 갖은 특혜, 담합, 불공정성과 연관되었던 것이다. (사진은 이명박 대통령과 대기업회장들과의 연초 회동)

이런 상황에서 ‘공공성’의 가치를 제대로 세워지지 못한 것은 우리 사회의 불행이다. 관치, 관의 편의에 의한 통치, 국가주의적 통치, 편향적 수혜계층에 경도된 정책 등, ‘공’이 남용된 사례가 너무도 많기 때문에 최소한의 ‘공공성’에 대한 사회 논의가 발전하기 어려웠다. (공공성의 기본 전제인 민주주의조차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였던 사회이니,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나마 공공성의 가치가 화두로 등장한 것은 지난 참여정부에 들어와서다. 예컨대, 종합부동산세 도입, 공교육 기조 유지, 복지서비스 증대 노력,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추진 같은 정책을 통해서다. 세제형평은 경제 공공성이며, 공교육은 국민 기회라는 시간 공공성이고, 복지 서비스는 사회계층 공공성이고, 공공기관 이전은 공간 공공성의 사례들이다.(공공성 부문 중 환경 공공성에 대해서는 참여정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