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공간 그리고 정치 ::

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선거'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4/08 20살 이후 투표만큼은 꼭 했답니다 by 김진애 (6)
  2. 2008/04/04 ‘딸님’들, 투표로 성희롱을 막아내다 by 김진애
  3. 2008/04/01 강금실, 인터넷으로 온라인 유세하다 by 김진애 (2)
  4. 2008/03/27 새 정권 100일, 샴페인 너무 일찍 터뜨렸다 by 김진애 (7)
  5. 2008/03/26 울 아버지의 페미니스트 변신 by 김진애 (10)
흰소리, 큰소리, 립서비스

- 흰소리: 터무니없이 자랑으로 떠벌리거나 거드럭거리며 허풍을 떠는 말 - 큰소리: 남 앞에서 잘난 체하며 뱃심 좋게 장담하거나 사실 이상으로 과장하여 하는 말. - 립서비스.....

휴가지 ‘베개’ 잃어버린 소동

“어머나, 내 베개!” 차는 마산시로 막 접어들고 있었다. 잠깐 눈을 붙이겠다고 뒷좌석에 던져둔 베개를 집으려다가 깨닫고 말았다. 이런, 호텔에 두고 왔구나. 나에 대한 비밀.....

추석 다짐 세 가지

올 추석은 여러 이유로 넉넉한 한가위가 되기 쉽지 않군요. - 여름과 너무 가깝다. - 토일월 사흘, 너무 짧다. - 장바구니 물가 너무 올랐다. <?xml:namespace.....

철거 시장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철거전문가가 될 줄이야 꿈에도 생각 안했었다. ‘문화시장’을 자처하고 ‘디자인 서울시장’을 지향한다고 천명한 오세훈 시장이 이럴 줄이야. 철거 서울시청 기습철.....

 시인이자 평론가인 김갑수,
지난 주말토론에 나와서 하시는 말씀,
“투표만큼은 꼭 했어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어쩌면! 저랑 똑같더군요. 저도 스무 살 이후 투표만큼은 꼭 했답니다(지금은 19살 이상).

정치랑 전혀 관계없던 시절에도 투표만큼은 꼭 했지요.

공대에 다녔으니, 학교 분위기는 사회참여보다는 커리어 만들기에 더 관심이 많은 분위기였지만, 그래서 오히려 투표는 꼭 했지요. 유일하게 제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었으니까요.

여자들이 별로 정치에 관심 없고 사회 이슈에 관심이 적어서 안타까워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투표는 꼭 했지요. 여자인 제가 떳떳하고 당당하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었으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7년 유학에서 돌아왔던 해, 글세 대통령 선거에 투표를 못했답니다. 글쎄 직장에서 갑자기 출장을 보내버려서요. 어찌나 화가 나던지요. 몇 년 만에 찾은 투표인데, 하면서 붉으락푸르락 했답니다.^^

제가 표를 던졌던 사람들 당선도 낙선도 됐지요. 제 한 표가 가장 보람있던 때는 송파 올림픽선수촌에 살고 있을 때 김성순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던져서 당선 되었을 때랍니다. 20여년 전 일이지요. 가능성 낮을 때 제 한 표가 큰 힘이 된 것 같아서 공연히 우쭐한 마음이었지요^^. 이번 송파에서 다시 도전하시던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투표 꼭 하십시오. 투표는 유일하게 우리가 정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제가 이공계 출신이니, 이공계 분들에게 더 투표를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여성이니, 여성들에게 더 투표를 권하고 싶습니다.

제게 ‘20대의 피’가 흐르니, 젊은이들이게 더 투표를 권하고 싶습니다.

 우리 정치, 너무 정치꾼들에 의해 좌우됩니다. 우리 선거, 너무 단골들에 의해 좌우됩니다. 생각없이, ‘우리가 남이가’ 하는 단골들이 선거를 좌우합니다.

보통 시민, 평소에 정치에 별 관심 없는 시민들, 평소 정치적 성향 없는 시민들, 평소 자신의 삶에 충실한 분들, 이른바 부동층이라고 하는 분들이 ‘좋은 선택’을 해 주셔야 우리 사회가 좋아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공계 출신 님들,
투표를 통해 더 좋은 우리 사회 만들어 주세요.
현장에서 제대로 된 문제의식 갖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 힘을 보여주세요.

여성 님들,
투표를 통해 더 좋은 우리 사회 만들어 주세요.
살림 하시랴, 아이들 잘 키우랴, 부모 모시랴, 부엌 경제 생각하시랴, 교육비 생각하시랴, 관리비 걱정 하시랴, 문제 의식 높지 않습니까?
보통 사람들의 좋은 세상을 꿈꾸며 투표해 주세요.

20대 젊은 님들, 30대 젊은 님들,
제발 투표를 통해서 더 좋은 우리 사회 만들어주세요.
투표란 ‘미래에 대한 선택’입니다.
투표란 ‘미래에 대한 투자’ 랍니다.
꼭 투표해주세요.
젊은 님들의 미래를 위해서.
 

이번 선거에서 부디 ‘견제야당의 씨앗’을 살려내 주십시오.
한나라당 일색의 절대 권력을 만들면
중앙권력, 지방권력, 의회권력이 한 군데 쏠려서
우리 사회 뒤뚱거리게 될 겁니다.
큰 탈 나게 됩니다.
재앙을 미리 막아주십시오.

내일  20분만 꼭 내 주십시오.

투표장에서 꼭 만나요.^^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 읽으신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잠시 스톱!☆ 김진애의 블로그가 맘에 드신다면 RSS버튼을 클릭해서 구독해주세요

트랙백 주소 :: http://jkspace.net/trackback/87

  1. Subject: 쿨한 당신, 투표하지 마!

    Tracked from 일체유심조 2008/04/08 09:31  삭제

    쿨하게 시니컬한 것이 '있어 보여서' 투표하러 안 간다는 젊은이가 많다고 한다. 장난감으로 소년의 마음을 간직하면서도 세상에 대해 따뜻한 눈으로 멋진 포스팅을 하시는 뢰종님과 이미 투표 독려 글(쿨하게 ...

  2. Subject: [선거하고 할인받으세요!]부재자 투표, 다녀와 보니

    Tracked from Fiat justitia, ruat caelum. 2008/04/08 13:59  삭제

    날씨가 너무나도 좋던 4월 4일, 부재자 투표를 하러 갔더랬죠. 부재자투표를 하게 된 이유는 4.9총선 당일날 KBS-MBC 출구조사원을 하게 되어서 입니다. 원래 교내 부재자투표소 설치 요청을 했지만 신청인원 미달로 무산되었답니다. 부재자 투표소가 그리 많지 않았지만 학교에서 친절하게도 버스를 제공해주어서 편리하게 다녀왔습니다. 성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설치 된 부재자투표소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섰는데 뭔가를 한장씩 주길래 뭔가 해서 봤더니 투표확인..

  3. Subject: 18대 총선 - 비례대표, 정당 정책보고 뽑자!

    Tracked from e-zoOMin's blog 2008/04/09 03:26  삭제

    매 선거때마다 반복되는 일이긴 하지만, 20대의 한 사람으로서 soyoyoo.com님의 < 20대를 위한 나라가 없는 이유 > 를 보고 뜨끔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정말 가슴을 후벼파는 포스팅 제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발 쿨~하게 선거따위에 관심 끄고 산다는 분 들, 당신이 그토록 무시하는 정치인들에게 가장 잘 속아 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기권표도 한 표라고 주장하시는 분 들, '권리를 포기할 권리'라는 것도 일견 논리적으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미리내 2008/04/08 09:3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투표율이 관건입니다.

  2. BlogIcon 김진애 2008/04/08 15: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말, 투표만은 꼭 해야 하는데... 투표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건데... 주변 독려해 주세요. 미리내님.

  3. BlogIcon Linetour 2008/04/08 22:1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무조건 투표합니다..

  4. BlogIcon e-zoomin 2008/04/09 03:2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블로그코리아에서 타고 왔는데, 김교수님 블로그이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친구가 교수님 수업을 들었던 모양인데 말씀 많이 들었어요. 이번에 비례대표에 이공계 출신이 별로 없던데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5. BlogIcon 김진애 2008/04/09 05:4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국회에 이공계출신이 없어서 갑갑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그리 바람직하지 않은, 나쁜 공간정치를 견제하기 위해서도 제가 역할을 하면 좋은데, 좋은 공간정치 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인류와 문명: 도시공간 상상' 강의는 저도 아주 즐거웠습니다. 이번 가을 학기에 또 다른 창조적 기를 학생들에게 불어넣어야지요. e-zoomin, Linetour 님, 투표 주변에도 독려해주십시오. 감사...

  6. BlogIcon 헤이즐 2008/04/10 00:2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옆지기와 나란히 투표하고 들어와서 날짜가 바뀌고 있는 지금 시간, 개표 방송을 보고 있습니다.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등원하시게 되면 좋은 바람의 시작이 되어주시리라 기대하는데...


이번 총선, 최악의 투표율, 50%도 안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딸님들이 투표해주세요.
‘딸님’, 제가 후배 여성을 높여 부르는 말이랍니다.^^

어제 ‘정몽준 후보의 성희롱 사건’의 해명이 더 기막히더군요. ‘어깨를 치다가 잘못 뺨에 손이 닿았다’ 아니, 사실이 그렇다면 사과는 왜 한답니까? 사과를 했다는 것은 본인이 잘못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는 건가요? 그 ‘보도자료’는 왜 먼저 냈답니까?

이른바 권력 있고, 돈 있고, 끗발 좋은 남성들은 왜 그렇게 권력과 돈의 힘을 과시하려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성을 어딘지 우습게 보고, 깔보는 게 느껴지니까요. 그런 행동이 아예 몸에 배있는 거 같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의 두 딸,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딸님들도 분노해주세요. 그 분노를 투표로 보여주세요. 성추행, 성폭행만 범죄랍니까? 폭력범죄만 범죄인가요? 성희롱은 일상생활의 범죄지요. 우리 딸들이 매일매일 겪는 건데요...

투표는 우리 딸님들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효과적 사회참여 방식이지요. 그게 바로 ‘좋은 정치’ 만드는 방식이랍니다.

“정치, 그 쓰레기 아냐? 정치, 그 정치자영업자들의 이권 다툼 아냐? 정치, 그 권력투쟁에 날밤 지새우는 것 아냐? 정치, 그 참 더러운 판에 뭣 때문에 기웃거려?”

그런데, 투표를 안 하면 악화가 양화를 축출하게 됩니다. 투표는 그야말로 신성한, 또 유일한, 좋은 사회 만드는 정치 참여랍니다. 제가 20살 넘은 다음에 투표만큼은 절대로 꼭 했답니다(요새는 19살). 일개 전문가에 불과했지만 시민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요. 좋은 세상 만드는 가능성에 관심이 많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결국 지금 본격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건지도 모르지만... ^^

저도 ‘딸님’ 중 하나. 우리 집에서는 1남 6녀 중 하나이니, 딸님들과 같이 자랐지요. 딸 많은 집에서 의식 강한 여성이 자라난다는 데, 제가 바로 그 케이스지요.

딸이 둘이다 보니, ‘딸님들의 미래’에 더 관심이 많답니다. 우리 딸들이 제대로 일하고, 제대로 역할하고, 무시당한다는 분위기가 없어져야 우리 사회가 정말 선진국이 되는 거겠지요. 우리 딸님들 힘냅시다!!!

‘따님’이 아니라 ‘딸님’이 됩시다.
‘좋은 딸님’이 됩시다.

우리 사회 딸님들의 건승을 바라며!!! 4월 9일 꼭 투표합시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 읽으신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잠시 스톱!☆ 김진애의 블로그가 맘에 드신다면 RSS버튼을 클릭해서 구독해주세요

트랙백 주소 :: http://jkspace.net/trackback/84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강금실, 열손가락 잘 쓰시더군요.
마치 춤추듯 키보드위에서 손가락을 날렸습니다.
지난 밤 대학로 한 인터넷카페에서 인터넷으로 누리꾼과 만났답니다.

하루종일 유세로 솜뭉치같을 텐데도 한번 시작하자 한 시간동안 내리 손가락을 날렸습니다. 누리꾼들 100여명이 한꺼번에 들어오셔서 합창하듯, 강금실 위원장에게 멘트를 날리더군요. 그 바람에 두서없었지만 이게 동시 온라인 유세 아닌가 싶더군요.

재미있는 에피소드...
한 누리꾼이 ‘강금실 아니다, 아니다’ 하니까 “엉뚱하세요”라는 멘트를 날리는 모습이라니,
그러니까 그 네티즌이 “그런 멘트하는 걸 보니 정말 강금실 아니다”라는 멘트가 또 나오더군요.

정치인이, 강금실이 밤 늦게 직접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린다는 것이 영 믿기지 않는 모양이지요? 그렇답니다. 강금실은 그런 사람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소통하고 싶어하는, 정치를 보통사람이 편안하게 하는게 중요하다는... 강금실 지난 밤 투표 많이 하시라고 호소했습니다.

중간중간 ‘호호’ 웃으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밤에는 300여명 직접 참여했지만 보고 계신 분들은 수천 이상이었겠지요. 전국에서 수백만 한꺼번에 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흥미로운 상상입니다.

하루빨리 모바일투표가 가능해지면, 우리 정치도 달라지지 않을까요? 그러면 지역주의 정치도 나아지고, 젊은이들도 투표 많이 하게 되고., 정치인들도 인터넷 직접하게 되고, 돈도 덜 들고, 깨끗해지고, 쌍방향되고, 유쾌해지고...

지금은, 투표장에 꼭 나가서 당신의 힘을 보여주세요 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음이 안타깝네요.

누리꾼님들, 블로거님들, 꼭 투표하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 읽으신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잠시 스톱!☆ 김진애의 블로그가 맘에 드신다면 RSS버튼을 클릭해서 구독해주세요

트랙백 주소 :: http://jkspace.net/trackback/82

  1. Subject: 인터넷에서 만난 강금실

    Tracked from 통합민주당 공식 블로그 2008/04/01 12:40  삭제

    강금실, 인터넷으로 온라인 유세하다 인터넷에서 만난 강금실 통합민주당선대위 유비쿼터스위원장 김진애 하루종일 유세로 솜뭉치같을 텐데도 한번 시작하자 한 시간동안 내리 손가락을 날렸습니다. 누리꾼들 40여명이 동시에 합창하듯, 강금실 위원장에게 멘트를 날리더군요. 그 바람에 두서없었지만 이게 동시 온라인 유세 아닌가 싶더군요. 재미있는 에피소드... 한 누리꾼이 ‘강금실 아니다, 아니다’ 하니까 “엉뚱하세요”라는 멘트를 날리는 모습이라니, 그러니까 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진민경 2008/07/08 20:1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건강하시죠? 성공하셨습니다

  2. BlogIcon 진민경 2008/07/08 20:2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승리하셨습니다!
    저,고향 제주도입니다.
    건강하시길바랍니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 당선된 지 딱 100일 되는 날이랍니다.
2007년 12월 19일 이후 딱 100일 되는 날이 18대 총선 선거운동 개시날이라니,
운명의 여신은 숫자놀이를 잘 하시네요.

정권 탈환 100일,
새 정권이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는데 동의하지 않을 국민 있으신가요?

530만 표 차이의 압승이라고, 10년만의 정권탈환이라고 그야말로 샴페인을 왕창 터뜨렸지요. 그런데 병을 너무 세게 흔들어서 거품을 사방에 뿌리는 바람에 병에는 마실 샴페인 한 방울 안 남은 셈 아닐까요?

그 거품들은 국민들 옷에, 공무원들 머리위에, 농민들 옷깃에, 대학생들 가방에 뿌려져 세탁거리는 잔뜩 늘었지만, 웬걸요, 언감생심 한 모금 마실 샴페인 한 방울 없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가는 뛰지요, 라면 값은 오르지요, 대학 등록금은 오르지요, 주가는 떨어지지요, 아파트 값은 들썩이지요...

경제 살릴 이명박 정부 한다고 해서 찍어줬는데, 경제 올인은 커녕, ‘부자 내각 올인, 물의 인물 발탁 올인, 권력쟁탈 올인’만 하고 있으니, 원...

요새 유행어가 ‘나 이명박 안 찍었다’ 라고 하던데요... 국민들 심정이 오죽하면... 제가 많이 듣는 말은 “대선에서 이명박 찍었는데, 안되겠어.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 안 찍는다.”랍니다.

그렇습니다. 혹여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압승을 한다면, 샴페인만 터뜨리겠습니까? 아예 폭죽 터뜨리며 불꽃놀이를 할 겁니다. 그 불똥은 우리 모두에게 떨어질 겁니다.

그동안 일어난 일들 보십시오.

- 서민들에게 염장 지른 인수위의 ‘영어몰입교육’

- 사교육 열풍에 다시 불 지르는 교육 정책

- ‘영혼 없는 공무원’이라는 말로 권력을 휘두른 인수위

- 아랑곳하지 않는 측근 인물, 부적절 인물 내각 심기,

- ‘명계남’ 공천 주기와 청와대 회동 부인하기

- 새벽부터 나오면서도 도대체 일이 손에 안잡히는 공무원들

- 연일 ‘꾸중’과 ‘호통’으로 일관하는 대통령 심기 눈치보기

- 대운하 ‘고’ 대통령, 대운하 안할 수 있다 당대표.

- ‘강부자, 고소영, S라인’ 내각이라는 신조어 만들어내기

- 현장업무 보고라면서 새로운 개발 건수 터뜨리기

- 서민 민생경제 공약들을 ‘전면 재검토’ 하기    등, 등, 등, 등

  도대체 어디에 민생, 어디에 일자리, 어디에 경제 있습니까?

이명박정부, 정권 탈환 100일에 너무 일찍 터뜨린 샴페인,
이번 총선에서 국회권력까지 장악하면, 재앙적인 불꽃놀이 할겁니다.
‘국민 무서운지’ 알게 해주셔야, 그나마 5년 이명박 정부 정신 차릴 겁니다.

  우리 국민, 바짝 정신 차리고 이명박 정부 정신 차리게 해 주세요.
오늘 새벽부터 뛰는 총선후보들,
‘표만’ 얻으려 하지 말고 민심을 얻으려는 진정성 있는 후보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
10년 전 외환위기 때 외신이 했던 말입니다.
그런 일 다시 터지지 않게 합시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 읽으신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잠시 스톱!☆ 김진애의 블로그가 맘에 드신다면 RSS버튼을 클릭해서 구독해주세요

트랙백 주소 :: http://jkspace.net/trackback/77

  1. Subject: 오늘의 개념글 4 ; 식코, 생태주의, 집값

    Tracked from 일체유심조 2008/03/27 12:22  삭제

    어차피 세상은 15%의 현상고착주의자와 1/3의 계산에 밝은 이, 1/3의 무개념자, 그리고 무언가 개선해보자는 나머지 사람들(이들은 건강한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로 구성되어 있다)로 나눠진다고 한다(나는 대...

  2. Subject: 변한 것은 없다

    Tracked from ▒ ▒ 바실리카 (BASILICA) - 열린 공론장 ▒ ▒ 2008/03/27 14:04  삭제

    공희준 / 정치평론가 대운하만 아니었다면 국민원로는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하기를 바랐으리라. 운하공사를 저지할 현실적 동력이 여소야대 구도의 창출에서 비롯되는 까닭에 어쩔 수 없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통합민주당 후보를 밀게 되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당연히 진보신당을 지지한다.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은 영남 B급 인재들의 정치생명을 연장해주는 산소 마스크 역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5년 후에 한나라당은 또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미리내 2008/03/27 12:2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제 주변에서도 확실한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돌아섬이 느껴집니다. 견제 세력들이 이들을 잘 엮어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2. BlogIcon 슈웅 2008/03/27 15:2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요즘 하루하루 정치페이지를 보기가 싫습니다..
    이러다 다시 IMF라도 터지는 날엔 서민들은 정말 죽어 나겠어요..

  3. BlogIcon 원령공주 2008/03/27 15:2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번에 견제 못하면 아마 국민들 즉 서민들 불타 들어갈 겁니다.
    걱정됩니다. 전 대한민국 국민들 못 믿겠어요. ㅠㅠ

  4. BlogIcon 하우디 2008/03/27 15:4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글쎄요~ 저는 꼭 그렇게 생각 안됩니다..
    여전히 유권자중에서도 MB지지자들은 튼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둘러보면 정치에 무관심하여~ 그래서 MB를 찍어줬던 사람들이 너무 많거든요.
    그래서 이번 총선도 전 걱정부터 앞서게 됩니다.

  5. 조아저씨 2008/03/28 09:2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당선된 지는 100일이지만 실제 대통령업무 시작한 건 얼마안되니 좀 더 두고 봐야하지않나요? 님의 균형감각과 건전한 비판을 높이 보고 있는데 너무 일면만 보는 것 같아서요...
    선거때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6. BlogIcon 고종수 2008/03/28 11:0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번에 딴나라당을 심판하지못하면 5년동안우리 국민은 엄청시달릴겁니다 말도되지않는정책 반민족적인 사고방식만 가진 수구꼴통세력 우리심판합시다

  7. BlogIcon Linetour 2008/03/28 11:3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여하튼 신문읽기가 몹씨 불편합니다. 총선 조금 걱정됩니다.


이번 18대 총선에서 여성 후보 약진이 놀랍다. 목표 30%는 멀었지만, 서울 45개 지역구 중 통합민주당 여성후보 10명, 한나라당 5명, 자유선진당 1명이고(민노당/진보신당은 아직 확인 안 됨. 양해 부탁^^), 수도권에는 통합민주당 5, 한나라당 3명, 진보신당과 민노당의 다수 등이다. 17대 비례대표 50%를 여성으로 배치한 덕분이고 용기 높은 여성 정치인의 등장 덕분이다.
그런데 실전에서  이 여성 후보들은 얼마나 살아 돌아올까? 기대되는 대목이다. 여성 투표에도 달렸지만 남성 투표가 관건이다. 80대 울 아버지처럼 페미니스트로 변신한 남성들이 많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이 글을 올린다.  


울 아버지는 전형적인 가부장, 전형적인 한국 남자다.

팔순이라는 연배도 작용하려니와 아들 하나, 딸 여섯을 두었음에 얼마나 아들에 집착했었는지, 얼마나 남자 중심주의인지 짐작할 만하지 않은가. 그 아들이 맨 위였으니 망정이다.

스물 무렵까지의 나의 기억에 아버지의 존재는 별로 없다. 우리 집 모든 딸에게 마찬가지다. ‘저녁 반주’만큼은 모든 딸들이 챙겨야 했던 것이 유일한 공통 기억일 정도다. 대화는커녕 선물은커녕 외식조차 별로 없던 그 시절 아버지와 딸 사이의 소원한 거리가 엄연했던 관계다.

아버지의 유명한 레퍼토리는 “아래 보고 살어!”였다. 쓸데없어 보이는 데 돈 쓰는 딸내미들이 영 못마땅하셨던 건지도 모른다. 나는 밥상머리에서 듣는 그 말을 찜찜해했었다. 아니, 아래만 보고 살면 언제 위로 올라가나? 나는 이 말 덕분에 우리 집이 영 못사는 집인 줄 알고 컸다.

“있는 건 딸밖에 없습니다.” 이 농담도 영 찜찜했었다. 아니, 우리 딸들을 언제 그럴듯한 자산으로 친 적이 있나? 뭐 딸 많은 건 우리가 한 건 아니잖아? 아들 낳고 싶어서 주렁주렁 낳은 건 엄마 아버지의 프로젝트였잖아?

“여자가 무슨 공대냐 공대?”는 울 아버지와 교수 고모부가 같이 히트 친 멘트였고 지금도 내 귀에 울릴 만큼 건축과를 지망한다는 딸 가슴에 못을 친 멘트였다. 아버지는 차마 시험 볼 딸에게는 직접 못하고 입시 원서를 넣고 온 엄마에게 원서를 던지면서 다시 찾아오라고 호통을 치셨단다.(당시에는 오직 한 대학만 응시할 수 있었다.) 그 와중에 꿋꿋했던 나도 그렇지만 딸을 믿어 줬던 엄마의 용기도 정말 가상하다.

이런 에피소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해하려면 다 이해되지만 당하는 사람으로서는 답답하고 피곤했던 에피소드들이다.

***

그러던 아버지가 변했다. 최초의 변화는 15 년 전 일선에서 은퇴하시며 엄마에게 모든 통장을 맡긴, 일대 사건이었다. “그동안 힘들었을 테니 이제 알아서 요령껏 써 봐.” 하며 재정권을 완전히 맡기셨다. 엄마는 감격했고 딸들은 감탄했다. 원래 아버지가 이렇게 현명하셨던 걸까? 실버 부부의 가장 큰 갈등이 재정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어떻게 아셨을까.

어릴 적 나의 ‘경제적 독립 최우선 순위’에는 아버지의 역할이 컸다. “내가 벌어 내가 쓸 거야. 나는 절대로 돈 타서 쓰는 입장은 되지 않을 거야.”를 나는 되뇌었는데, 돈 타서 쓰는 엄마의 곤혹스러운 처지가 상당한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그런데 아버지도 돈 때문에 생기는 권력 관계를 나름대로 느끼고 계셨던 모양이다. 그걸 바로잡은 아버지, 얼마나 현명한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버지는 새록새록 변화하고 있다. 상속에 대한 태도도 그중 하나다. 하나뿐인 아들과 가업을 이어왔던 아버지는 언제나 딸들은 제외하는 기색이 역력했었는데, 이제는 ‘아들딸 가리지 않고 똑같이’를 얘기하신다. 상속 분쟁 때문에 형제자매 의가 갈라지는 문제를 아버지는 어느 덧 깨닫고 계셨던 것 모양이다.

이른바 ‘출가외인’인 나에게는 유학 중 학비 지원이 없어도 그러려니 했고 나의 원칙도 그러했었는데, 나중에 사위에게 학비 지원을 해 준 것을 알고는 내가 느꼈던 배신감을 뒤늦게나마 보상받는 듯싶었다. 아버지는 최근에 토로하셨다. 출가외인이라 당연히 시댁에서 지원받고 있는 줄로 생각했다며, ‘힘들지 않니?’라고 물어보지 조차 않았으니 얼마나 섭섭했겠느냐고 하는 모습에 뒤늦게 나도 감동한다.

아버지는 한 걸음 더 나가서 이제라도 아직 홀로 서지 못하고 있는 막내딸의 독립을 지원해 주겠다고 하시니, 셋째이긴 하지만 사정상 큰딸 역할을 하는 내가 집안 내 양성 평등을 이루는 데 나름대로 역할을 한 것 같아서 아주 기분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버지의 페미니스트 변신을 확실히 느끼는 것은 시사 문제, 정치 문제로 토론할 때다. 신문과 뉴스를 소재로 얘기하기 좋아하는 유일한 딸인 나와 토론하는 것을 즐기는 아버지는 “여자를 남자의 종속물로 생각하면 안 돼!” 할 정도로 변했다. 폭력 쓰는 남자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둥, 여자를 맨 손으로 쫓아내려는 남자는 말도 안 된다는 둥, 아무래도 여자가 더 깨끗하다는 둥, 경력 쌓은 여자들이 더 늘어야 한다는 둥, 능력 있는 여자가 일을 해야 한다는 둥, 심지어 여성 정치인 ‘박근혜, 추미애, 강금실, 한명숙’ 이름이 아버지 입에서 심심찮게 오르내린다. 아무래도 천지개벽할 일이다.(참고로, 울 아버지는 한명숙 전 총리 팬이다. 또박또박한 말씨와 품위를 높이 평가하신다.)

아버지는 이제쯤 인정하신다. 당신과 가장 닮은 자식이 아들이 아니라 딸인 나라는 사실을. 그리고 이 사실을 아주 재미있어 하신다. 엄마도 항상 농담처럼, “너는 어떻게 그렇게 아버지랑 똑같으냐?” 하시곤 했었다. 새벽 일찍 하루를 시작하고, 부지런하고, 아끼고, 그리고 아버지 말씀마따나 ‘아래를 두루 살피고 사는 것’ 등이 똑같다. 그리고 보면, 나이가 들면서 외모도 오히려 아버지를 닮아가는 것 같다. 독립적인 딸은 아버지를 닮는다는 말이 정말 맞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여전히 여자보다 남자를 더 편해하는 것은 분명하다. 이 딸보다도 사위를 더 좋아한다. 유일한 이유는 술 대작을 잘한다는 것인 듯싶은데, 딸의 대작 솜씨까지 확인해 보려는 마음을 영 잡숫지 못하는 것을 보면 역시 그 연배의 아버지다.^^

과연 아버지가 속속들이 남자 여자 가리지 않게 되기란 불가능한 걸까? 아버지 행적 중에 내가 재미있어 했던 사건이 하나 있었다. 결혼 앞두고 양가 부모 상견례가 있던 날 밤에 술 거나하게 걸치고 들어오신 아버지가 엄마에게 얘기하시더란다. “당신 아들만 서울공대 나왔나, 우리 딸도 서울공대 나왔다” 장래 시어머니가 아들 자랑을 꽤 해 대서 영 아니꼬우셨던 모양이다. 나는 빙그레 웃었었고, 이른바 딸 가진 죄를 느꼈을 아버지 처지에 씁쓸해했었다.

“남편 것이 먼저 왔으면 좋았을걸.” MIT 대학의 입학허가서를 내가 먼저 받고 열흘 후 남편 것이 도착하자 시아버님이 하셨던 멘트였다. 딸 가진 아버지 처지도 씁쓸하려니와 정작 딸이라는 여자는 이런 종류의 씁쓸함을 매일매일 삼키고 살고 있다는 것을 아버지가 진정으로 알 수 있게 될까?

독자들은 이미 눈치 채셨을 것이다. ‘나의 아버지’라는 한 보수적 남자의 페미니스트 변신에 감탄하면서 내가 우리 사회 남자들의 변신을 기대한다는 것을. 팔순 남자의 변화가 가능하다면 우리 사회 어떤 남자도 변화할 수 있음을 내가 믿는다는 것을.

여성 독자에 대한 기대도 있음을 눈치 채셨을 것이다. 즉 ‘자기 가까이 있는 여자를 인정하면 여성 전체를 기꺼이 인정하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다. 아버지의 페미니스트 변신에는 큰 흐름의 사회 변화가 크게 작용했겠지만 가까운 딸의 존재도 작용했을 것이다. 부끄럽게도 내 자랑을 하자면, 나는 이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아버지가 세계를 넓게 보고 새로 배우고 새로운 흥미를 느끼게 되신 데에 나는 하나의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

한 자연인 여자로서의 당신, 당신의 역할은 그렇게도 중요하다.
한 자연인 남자로서의 당신, 당신의 변화 잠재력은 무한하다.
한 사람의 의미는 그렇게도 크다.


이번 총선, 여성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진짜 페미니스트 남성들이 무척 많기를 바라며!
여성 후보들 건투!
(물론 여성 후보들 중에도 옥석을 잘 고르셔야 합니다.^^ )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