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평론가인 김갑수,
지난 주말토론에 나와서 하시는 말씀,
“투표만큼은 꼭 했어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어쩌면! 저랑 똑같더군요. 저도 스무 살 이후 투표만큼은 꼭 했답니다(지금은 19살 이상).
정치랑 전혀 관계없던 시절에도 투표만큼은 꼭 했지요.
공대에 다녔으니, 학교 분위기는 사회참여보다는 커리어 만들기에 더 관심이 많은 분위기였지만, 그래서 오히려 투표는 꼭 했지요. 유일하게 제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었으니까요.
여자들이 별로 정치에 관심 없고 사회 이슈에 관심이 적어서 안타까워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투표는 꼭 했지요. 여자인 제가 떳떳하고 당당하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었으니까요.
7년 유학에서 돌아왔던 해, 글세 대통령 선거에 투표를 못했답니다. 글쎄 직장에서 갑자기 출장을 보내버려서요. 어찌나 화가 나던지요. 몇 년 만에 찾은 투표인데, 하면서 붉으락푸르락 했답니다.^^
제가 표를 던졌던 사람들 당선도 낙선도 됐지요. 제 한 표가 가장 보람있던 때는 송파 올림픽선수촌에 살고 있을 때 김성순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던져서 당선 되었을 때랍니다. 20여년 전 일이지요. 가능성 낮을 때 제 한 표가 큰 힘이 된 것 같아서 공연히 우쭐한 마음이었지요^^. 이번 송파에서 다시 도전하시던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투표 꼭 하십시오. 투표는 유일하게 우리가 정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제가 이공계 출신이니, 이공계 분들에게 더 투표를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여성이니, 여성들에게 더 투표를 권하고 싶습니다.
제게 ‘20대의 피’가 흐르니, 젊은이들이게 더 투표를 권하고 싶습니다.
보통 시민, 평소에 정치에 별 관심 없는 시민들, 평소 정치적 성향 없는 시민들, 평소 자신의 삶에 충실한 분들, 이른바 부동층이라고 하는 분들이 ‘좋은 선택’을 해 주셔야 우리 사회가 좋아집니다.
이공계 출신 님들,
투표를 통해 더 좋은 우리 사회 만들어 주세요.
현장에서 제대로 된 문제의식 갖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 힘을 보여주세요.
여성 님들,
투표를 통해 더 좋은 우리 사회 만들어 주세요.
살림 하시랴, 아이들 잘 키우랴, 부모 모시랴, 부엌 경제 생각하시랴, 교육비 생각하시랴, 관리비 걱정 하시랴, 문제 의식 높지 않습니까?
보통 사람들의 좋은 세상을 꿈꾸며 투표해 주세요.
20대 젊은 님들, 30대 젊은 님들,
제발 투표를 통해서 더 좋은 우리 사회 만들어주세요.
투표란 ‘미래에 대한 선택’입니다.
투표란 ‘미래에 대한 투자’ 랍니다.
꼭 투표해주세요.
젊은 님들의 미래를 위해서.
이번 선거에서 부디 ‘견제야당의 씨앗’을 살려내 주십시오.
한나라당 일색의 절대 권력을 만들면
중앙권력, 지방권력, 의회권력이 한 군데 쏠려서
우리 사회 뒤뚱거리게 될 겁니다.
큰 탈 나게 됩니다.
재앙을 미리 막아주십시오.
내일 20분만 꼭 내 주십시오.
투표장에서 꼭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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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쿨한 당신, 투표하지 마!
Tracked from 일체유심조 2008/04/08 09:31 삭제쿨하게 시니컬한 것이 '있어 보여서' 투표하러 안 간다는 젊은이가 많다고 한다. 장난감으로 소년의 마음을 간직하면서도 세상에 대해 따뜻한 눈으로 멋진 포스팅을 하시는 뢰종님과 이미 투표 독려 글(쿨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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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선거하고 할인받으세요!]부재자 투표, 다녀와 보니
Tracked from Fiat justitia, ruat caelum. 2008/04/08 13:59 삭제날씨가 너무나도 좋던 4월 4일, 부재자 투표를 하러 갔더랬죠. 부재자투표를 하게 된 이유는 4.9총선 당일날 KBS-MBC 출구조사원을 하게 되어서 입니다. 원래 교내 부재자투표소 설치 요청을 했지만 신청인원 미달로 무산되었답니다. 부재자 투표소가 그리 많지 않았지만 학교에서 친절하게도 버스를 제공해주어서 편리하게 다녀왔습니다. 성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설치 된 부재자투표소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섰는데 뭔가를 한장씩 주길래 뭔가 해서 봤더니 투표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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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18대 총선 - 비례대표, 정당 정책보고 뽑자!
Tracked from e-zoOMin's blog 2008/04/09 03:26 삭제매 선거때마다 반복되는 일이긴 하지만, 20대의 한 사람으로서 soyoyoo.com님의 < 20대를 위한 나라가 없는 이유 > 를 보고 뜨끔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정말 가슴을 후벼파는 포스팅 제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발 쿨~하게 선거따위에 관심 끄고 산다는 분 들, 당신이 그토록 무시하는 정치인들에게 가장 잘 속아 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기권표도 한 표라고 주장하시는 분 들, '권리를 포기할 권리'라는 것도 일견 논리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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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이 관건입니다.
정말, 투표만은 꼭 해야 하는데... 투표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건데... 주변 독려해 주세요. 미리내님.
무조건 투표합니다..
블로그코리아에서 타고 왔는데, 김교수님 블로그이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친구가 교수님 수업을 들었던 모양인데 말씀 많이 들었어요. 이번에 비례대표에 이공계 출신이 별로 없던데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국회에 이공계출신이 없어서 갑갑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그리 바람직하지 않은, 나쁜 공간정치를 견제하기 위해서도 제가 역할을 하면 좋은데, 좋은 공간정치 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인류와 문명: 도시공간 상상' 강의는 저도 아주 즐거웠습니다. 이번 가을 학기에 또 다른 창조적 기를 학생들에게 불어넣어야지요. e-zoomin, Linetour 님, 투표 주변에도 독려해주십시오. 감사...
옆지기와 나란히 투표하고 들어와서 날짜가 바뀌고 있는 지금 시간, 개표 방송을 보고 있습니다.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등원하시게 되면 좋은 바람의 시작이 되어주시리라 기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