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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에 해당되는 글 96건

  1. 2008/05/21 '우아한 이혼'에 대한 소신 by 김진애 (40)
  2. 2008/05/19 ‘20대 피’의 조건 단 한가지 by 김진애 (11)
  3. 2008/05/17 한국남자들의 행복 7계명 by 김진애 (36)
  4. 2008/05/16 MIT 대학에서 얻은 세 가지 깨달음 by 김진애 (5)
  5. 2008/05/15 '선생님 영화'가 대히트쳐야 한다 by 김진애 (3)
한국남자들의 행복 7계명

한국남자들은 불쌍하다. 구조적으로 불행하다. 헤어나기 어렵고 벗어나기 힘든 사회의 틀에 얽매여 있다는 이유에서 확실히 그러하다. 세계 어느 곳의 남자들도 ‘남성’이라는 구조적.....

용두사미 대운하, 더 괴롭다

대운하는 계속 우리를 괴롭힐 모양이다. 아무리 용두사미가 되어도. 총선 이후 ‘대운하 포기’ 뉴스가 나오고 ‘청와대 대운하 무기한 보류’ 뉴스가 나오더니, ‘포기한 적 없다’는.....

‘머피의 법칙’에 빠진 MB와 광우병

MB는 ‘머피의 법칙’에 빠졌다. “왜 이렇게 모든 일들이 꼬일까?” 하는 일마다 안 되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샐리의 법칙’으로 당선되었다면, 이제 이명박 정부는 ‘머피.....

‘20대 피’의 조건 단 한가지

이 시대의 20대란 부럽긴 한없이 부러워도 절대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 세대다. 차라리 20대의 피가 흐르며 사는 삶이 훨씬 좋을지 모른다. ‘20대-30대-40대-50대-60.....

우리 부부가 딸들에게 공언해 왔던 것.

“우리가 이혼한다면 아주 우아하게 헤어질게.”

그러나 영 잘 될 것 같지 않다. 간이라도 빼 줄 듯하다가도 원수처럼 돌아서는 것이 남녀 사이라던가? 촌수 없는 남자와 여자 사이의 본질적 딜레마다. 뜨거운 남녀 관계든, 정겨운 남녀 관계든, 인간적인 남녀 관계든, 의리 있는 남녀 관계든, 선남선녀(善男善女)가 곧이곧대로 선남선녀이기는 어렵고 최악의 ‘악남악녀(惡男惡女)’가 되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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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안에도 드디어 다난(多難)한 남자 여자의 헤어짐이 벌어졌다. 그것도 두 건씩이나. 맏딸, 맏아들이 아니면서도 버팀 역할을 하는 우리 부부는 아주 곤혹스러웠다. 70대 부부의 별거와 30대 부부의 이혼 과정을 목격, 조언, 조정, 위로하면서 새삼 깨달은 것은 ‘남녀가 우아하게 헤어지기란 정말 어렵구나!’라는 단순한 진리다.

이 과정에서 우리 식구들 사이에서 뜨거운 토론이 벌어졌음은 물론이고 온 친척들 집에서도 맹렬하게 토론이 벌어졌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낯 뜨거운 장면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감정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왜 사는가’ 같은 원초적 의문을 던져 주는 장면이 참으로 많이도 벌어졌었다. 참 인간관계란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헤어지기 힘들어서 지옥처럼 살기를 계속 할 수도 없는 일이니 도대체 어떻게 하면 우아하게, 근사하게, 멋지게 헤어질 수 있을까?

나의 평소 소신은 세 가지다.

첫째, 우아하게 헤어질 수 있는 상대를 만날 것.

둘째, 우아하게 헤어질 수 있는 상대가 되고 또 만들 것.

셋째, 우아하게 헤어질 수 있는 상태로 만들 것.

첫째 기준은 마치 우아하게 헤어질 상대를 고르라는 것처럼 들려서 야박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거니와 그리 쉬울 것 같지도 않다. ‘결혼은 현실’이라는 진리를 아무리 잘 알더라도 남녀란 다소나마 눈이 멀어야 결혼을 하게 될 터인데, 이런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 아예 눈 멀 소지 자체를 없애 버릴지도 모르니 ‘강추’하기는 어려운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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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우아하게 헤어질 수 있는 상대가 되고 또 만들 것” 그리고 “우아하게 헤어질 수 있는 상태로 만들 것”은 같이 사는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이다. 머리도 클 만큼 컸거니와, 세상사를 알 만큼 알았고, 아이들 키우면서 아이들의 미래 세상에 대한 고민도 제법 할 만큼 되었을 터이니, ‘강추’할 만한 기준 아닐까?

(결혼 이야기는 인류 최고의 인기 스토리? TV 인기 프로와 대히트 영화.)


이 두 기준은 사실 동전의 양면이다.
사람은 상태를 만들고 상태는 사람을 만든다.
그리 마음을 먹으면 그런 상태를 만들고,
그런 상태가 되면 그리 마음을 먹게 되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의 그릇을 키울 의무가 있다. 어떤 그릇일까?
다시 세 가지를 꼽아 본다면,
‘경제적 독립을 할 그릇, 정서적 안정을 지킬 그릇, 아이에 대한 책임을 질 그릇’이다.

‘경제적 독립의 그릇’이란 역시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현실적으로,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그렇다. “돈이 최고야” 하는 속물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자신의 앞가림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사람은 이성을 잃지 않는 법이다. 이런 관점에서 ‘남자는 밥벌이, 여자는 집 챙기기’ 같은 역할 구도는 영 불합리한 구도가 아닐 수 없다. 역할 분담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이 새삼 의심스러운 시대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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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안정을 지킬 그릇’이란 것도 그리 만만치 않다. 경제적 사정이 괜찮다고 정서가 안정되리라는 법은 없다. “당신 없이는 못 살아”는 그 순간에야 환상적으로 들릴지는 몰라도 얼마나 부담스럽고 피곤한 상황인가? 그렇다고 “당신 없어도 잘 살 수 있어”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헤어짐에 따른 배신감과 상실감이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일 터인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상대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릇, 자신의 괴로움을 표현하고 상대의 괴로움을 이해할 수 있는 그릇이 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아이에 대한 책임을 질 그릇’이란 아무리 부담스러워도 직면해야 할 의무다. 남녀가 헤어져도 그들은 여전히 엄마이고 여전히 아빠다. 아이들이 어려도 그렇고 성장하여 독립한 자녀가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남녀가 헤어져도 기본적인 가족관계가 흐트러지지 않게 하기란 얼마나 힘든가.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으로서의 존경심을 잃지 않게 하는 것, 부모로서의 위치를 지키는 덕목의 중요성이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여하한 연유 때문이라 할지라도 남자 여자가 헤어질 때는 이 세 가지 조건에 대한 배려가 필요할 것이다. 나를 위하고 너를 위해서, 너를 위하고 나를 위해서, 그리고 너와 내가 얽혀서 만든 모든 인간관계를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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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그렇게 잘 안 될까?
“왜 상대편의 입장에 서질 못하는가?
왜 상대의 과만 보는가?
왜 상대의 공을 인정하지 않는가?
왜 헤어진 이후의 삶을 보지 못하는가?
왜 여자에게 ‘더 참기’를 요구하는가?
왜 남자는 ‘홀로 살이’에 그리 겁을 내는가?
왜 여자는 경제적 독립에 그리 겁을 내는가?
왜 여자는 ‘죄책감’에 시달리는가?
왜 남자는 ‘상처받은 자존심’에 시달리는가?
왜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더 이기적이 되는가?
왜 사람은 자신을 희생자로 설정하고 싶어 할까?”
사람들의 나약한 심성에 대한 실망감도 든다.

( 그림: '이혼케이크'란다. 영화 <장미의 전쟁>이 생각난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들어 보이는 것은, ‘

헤어지는 부부에게
우리 사회가 은근히 가하는 단죄의 폭력
’이다.
 
왜 남녀는 꼭 같이 살아야만 정상이라고 보는가? 왜 남녀 관계에 정상 비정상이라는 잣대를 꼭 들이대야만 할까? 그 남녀는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거기에 죄책감까지 요구하는가?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세계 3위란다. 믿고 싶지도 않고 잘 믿어지지도 않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통계적 사실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남녀는 참으로 다사다난한 단계를 지나고 중이고 그만큼 이런 현실에서 우리에게는 다양한 인생스타일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이 필요하다.

가족들의 이혼 사건은 다른 가족들에게 어떻게 작용할까? 집집마다 맹렬한 토론 끝에 갖은 반응이 다 나온단다. “우리도 헤어져 봐?, 우리는 어떻게 좀 잘 살아 보자, 우리도 헤어지겠군.” 등.

나와 나의 남자는 어떻게 될까?
우아하게 헤어지는 모습을 과시하게 위해서 이혼을 할 수도 없고 보면^^, 우리의 미래를 누가 알랴. 다만 '우아한 이혼에 대한 3가지 소신'은 적어도 우리가 맺은 관계만큼은 지켜줄지도 모른다.만날 때 헤어짐을 생각했고, 같이 있으면서 따로 될 때를 생각하는 용기가 우리가 맺은 관계를 지켜 주지 않을까? 
 


*** 2008년 '부부의 날' 김진애 생각:

최근 친척들, 친구들의 이혼 고민, 이혼 단행 이야기를 꽤 자주 듣게 됩니다.. '
'결혼 이야기' 보다 더 힘든 '이혼 이야기', 잘 쓰기 너무 어려운 이야기 입니다.
결혼이 유일한 선택이 아니듯 이혼도 유일한 선택이 아니고.
결혼을 선택하듯 이혼도 선택할 수 있고.
'사람 관계의 으뜸인 남녀관계'를 잘 맺기란 그렇게도 어렵군요.

'부부의 날'이 있다는 것을 저는 올해 첨 알았습니다. 참 한심도 하지요?^^
5월 가정의 달에 21. 둘이 하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둘이 하나가 된다는 것을 저는 잘 믿지 않지만,
둘이 하나의 울타리를 '그런대로 잘' 만들 수 있음은 믿습니다.
부부님들, 오늘 서로 우리의 다른 하나를 새삼 새로운 눈으로 봐 줍시다.
저도 새삼 다짐.^^

**** 0521 오후 4시 생각...
이 글이 이렇게 방문수가 많을 줄이야...
점심에 몇분들과 점심을 먹다가 이 이야기를 하니까, 한 분이 하시는 말씀....
"그렇지요. 이혼 한 번 생각 안해보는 사람 없으니까..."
평소 무척 진중하신 분이 이 얘기를 하니까 더 놀랐습니다.
결혼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지요.
여러 악플도 달리지만, 아래 '댓글 보고'님의 해석이 맥을 꿰뚫고 계서서 마음 가볍습니다.
부부의 날에 부부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역지사지 해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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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wonpp 2008/05/21 09:5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아하게 헤어져~라~~~ 그렇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혼도 현실이지만 이혼도 현실입니다.
    서로의 밑바닥까지 다 보게됩니다.
    치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 경험입니다.
    헤어질 때 깨끗하게 헤어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앞으로 쿨~~하게 헤어질 상대를 찾아야 할 것 같네요.ㅎㅎㅎ

  2. 2008/05/21 09:5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3. 우아한 결혼 2008/05/21 09:5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아한 결혼도 힘든 세상인데..... 겉보기는 화려해져도 혼수 결혼비용 땜에 속 지지리 썩는데, 드라마들도 문제예요. 허영덩어리 위선덩어리 결혼을 보여주기 경쟁을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 결혼이 좀 상큼해야 이혼도 적어질것같은데.....

  4. BlogIcon 2008/05/21 10:2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아하게 헤어지려는 준비를 하다보면 진실된 사랑을 못하게 되지요.
    안그래도 짧은 인생 아름답게 실컷 사랑하다가 헤어지지 도록 서로 이해하고 노력하면서 절충해 나가면 헤어지는 아픔을 가지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결국 우아하게 헤어지더라도 남는 건 상처일 뿐이니까요...
    헤어짐을 준비한 사랑을 하지 맙시다.

  5. 이상해 2008/05/21 10:3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헤어지기 위해 만나나요? 헤어짐을 준비해놓고 만나라는것과 같네요. 세상을 밝게 보세여~ 글에서 알게모르게 그런부분이 들어나니까요.^^

  6. 세자르 2008/05/21 10:4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현실에 부딪쳐 보면 그렇게 안 됩니다...--;;;;

  7. 조운하.. 2008/05/21 10:5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gg다..어찌 아이러니하게 우하하다는 말로 포장을 할까..

  8. 자식입장에서 2008/05/21 10:5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글쓴분의 입장은 전부 개소리에 불과하네요. 제가 어릴 때 저희 아버지도 글쓴님 같은 말 하고 나갔죠. 자식이 그런 말을 들을 때 받을 상처는 변기통에 물내리셨나. 이건 이상주의도 아니고 로맨티시즘의 혁명도 아닌 병든 사회속에서 피는 악성 곰팡이 같은 것에 불과 합니다. 한번을 참고 한번을 양보하면 될 것을 상대방보다 자기 자신이 무조건 옳다는 교만스러운 착각에 빠지기 때문에 이혼이 발생되는 겁니다. 그렇게 쿨한거 좋아하시면 이별앞에서 쿨하지 마시고 상대방의 잘못이나 갈등 앞에서 쿨해지십쇼.

  9. 김진이 2008/05/21 10:5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아하게 헤어지는거면 헤어지지 않았을 정도의 마음은 남았을거고, 이건 아예 서로가 마음에 없었다는게 더 정직하겠죠?...헤어질땐 지지고볶고하는게 오히려 더 인간적인거 같아요

  10. 허허 2008/05/21 10:5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런건 없고 첫번째도 돈, 두번쨰도 돈, 세번쨰도 돈

  11. ㅋㅋ 정말 아이러니 2008/05/21 10:5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헤어지기 위해 만나는건가? ;;

  12. 아멘 2008/05/21 11:0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흠,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서 이해가 되지는 않네요 ㅎㅎ; 우리 부모님들께선 저와 제동생떄문에 사신다고 그러지만... 정말로 두분이 싫어서 그러시겠어요~

  13. 개념탑재요망 2008/05/21 11:0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아하게 헤어지실려면 우아하게 만나지도 마시길바라오며 우아하게 아이도 낳지마시길바랍니다..우아하게 부모,지인과도 끊으시구요;; 우짜다가 울나라가 이혼율세계수위를하고 티비만켜면불륜에 젊은여성들의 사상이 이렇게되었는지 몰겠습니다만,, 요즘 베트남,필리핀의 지고지순한 여성들이 울나라여성임다(무조건순종,밥순이이런말아님다;;)
    사랑을찾아 이혼? 내가하면사랑 남이하면불륜 이런개풀뜯는소리좀 없었으면 하구요..
    결혼은 사랑이고 책임입니다;; 이글쓰신분이 뉘신지는 몰겠지만 정말 우아하고 쿨하실려면 자삭좀 하시고 부모,지인다끊으시고 결혼도하지마시길요,,불가피하게 하셨다면 아이낳지마시고 위말대로 하시는게 세상에 이로우리라봅니다;; 제발 이런글자체좀 없어지는 대한민국이 다시 되길 진심으로 바라네요-_-:::

  14. lis 2008/05/21 11:0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아하게 헤어질 상대와 만나 우아하게 헤어질 생각부터 하니까.. 우아한 결혼이 이루질 수 없는거지…

  15. wolf 2008/05/21 11:0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it is easy to cut own's hand than divorce . because marriage is spritual joint

  16. 왜 궁금하냐...? 2008/05/21 11:1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밤까시 까는 소리하고 자빠졌네,미친소 구멍들......쯧쯧쯔

  17. 쯔쯧, 2008/05/21 11:1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아하게 살기도 힘든마당에 우아하게 헤어지다니, 말이좀 안되네요, 무슨 이혼조장할일있습니까? 확장해석하지마시고, 그냥 이딴글은 좀 자제하세요

    • gwonpp 2008/05/21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살다 헤어질려면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이나... 피말리는 싸움하지 말고 깨끗하게 헤어지라는 말일테죠...

  18. 국민의 한사람 2008/05/21 11:2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혼할 때 남자들이 더 치사하다. 몇십년을 살아도 아내에게 한푼이라도 적게주려고 발버둥 치지. 더러운 새끼들. 전업주부들은 집에서 왕비대접받고 우아하게 산다고 착각하시나본데, 모든것 희생하며 가족을 위해 10년 20년을 살고 헤어지는데 치사하기 짝이 없는 인간들하고 무슨 우아한 이혼이 가당찮다.

    • gwonpp 2008/05/21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입니다...한푼이라도 덜줄려고 남자들 돈 앞에 얼마나 치사한지 모릅니다...
      그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리고 넌더리납니다.
      이혼요?? 피발리는 싸움이죠...
      글구~~ 재산!! 필히~~ 공동명의 해두세요..
      또 중요한 건 경제적 독립입니다.
      헤어질 생각으로 결혼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테지만...
      앞 일은 모르니까 하는 말입니다.

  19. 관리자 2008/05/21 13:3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돌아이의 발상이군... 우아하게 많이 만나고 많이 헤어저라.... 사람이 동물만도 못한 세상이야

  20. 분석가 2008/05/21 13:3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요즘 이혼이 늘어나는 원인은 순전히 기집년들 때문이야. 요즘 기집년들이 점차 물질주의,황금만능주의에 쩌들고 고로인한 된장화 창녀화 되고있어서 그래. 기집년들이 남자의 조건을 졸라따지거든...기집들이 남자의 조건을 이것저것 너무 따져서 왠만하면 만족을 못해. 기집들이 남자에게 물질적으로 돈 졸라따지고 정서적으로도 백마탄왕자가 되기를 바라는 된장화 고로인한 창녀화 가 너무 심해져서 눈은 높아질대로 높아지고 입맛은 고급이 될대로 된 기집들이 남자를 볼때 돈부터해서 이것저것 요구조건이 졸라 많아지고 높아진 까탈스럽게 창녀화가 된 기집들이 살면서 남자에게 만족을 못해서 이혼이 많아지는 거야.

    • lis 2008/05/21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여자지만..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다 그렇지 않지만.. 정치, 경제 등등.. 세상이 이렇게 만들고 있는것 같아여.. 여자든 남자든 비겁하게 변하고 흑.. 요즘 사람들.. 너무 잘났거든..

    • 나잘난여사 2008/05/21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석가 말이 100%틀렸다는게 아니라
      당신의 어머니를 생각해봐...
      당신뿐아니라 우리네들 어머니들도 어머니이기전에 여자야.. 근데 엄마들이 왜!엄마의 인생없이 남편자식한테 희생하고만 살아야 하는거니?
      유교적사상이 만들어낸 결과에서 요즘여자들이 똑똑해졌으니깐, 탈피하려는거지.. 너무 그렇게 매도만 안했음 한다~!

  21. 이혼은 우아하고 먼거리 2008/05/21 14: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아하게 헤어질려면 왜 헤어지겠습니까? 우아하게 살 수 없는 사람들인지라 헤어지는 것이겠죠? 말씀이 되는 소릴 하세요. 아무리 말이 흔한 세상이라지만 속터지는 글 장난은 그만하세요. 부부가 이혼을 하는데 '우아'라니요. 말도 안되는 소릴...그냥 지나치려다 하도 기가 막혀서 짧은 글 남기고 갑니다.

  22. 댓글 보고.. 2008/05/21 15:1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런 류의 글은 참 어려운 글이 아님에도 매우 일반적인 관심사이기에 이성적으로 대하기가 쉽지 않나보다 글쓴이의 의도에 이렇게들 오해를 하고 있으니...
    글쓴이의 말은 우아하게 헤어질 수 있는 상태로 상대를 만든다는 것은 즉 나를 우아하게 하고 상대도 우아하게 만드는 것인데 그렇게 되는 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자신에 대한 애정과 자기개발이 우아한 이별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글 쓴 뒤에 숨은 필자의 생각는 이런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이별이 가능할까? 서로 배려하고 발전하려고 하는 이들 삶에서 이별이 있을 수 있을까? 이런것 같다.
    현실에서 힘든 일이지만, 서로 행복할 수 있는 삶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조금 다르게 사고하는 방식으로 제시해 준 것 같다.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얻기위해 속독이 생활화된 요즘 적어도 이런 글이라면 조금더 생각하며 읽거나 적어도 댓글을 달때는 글의 요지를 제대로 파악하며 읽고 남을 비판하는 지 정도는 확인하며 읽는 자신 또는 상대에 대한 배려를 보이는 것이 좋겠다.

    • BlogIcon 김진애 2008/05/21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보고님, 댓글보고 상처받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이미 너무 잘 꿰뚫고 계시니까요^^... 악플이 아니라 상처플들인데, 이 세상에 상처받고 사시는 분들이 많다는 측은지심을 가져보지요. 문제는, 우리 사회가 이렇게 상처받고 상채기내려는 경우가 너무 많아진다는 것이지만요.

  23. 너도 이명박과냐? 2008/05/21 15:4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결혼이 장난이냐.. 거의 꼴통 수준이네..

  24. ㅋㅋㅋㅋ 2008/05/21 15:5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미친소 드시고 미치셨나?
    우아하게 헤어져?
    쿨하게?
    된장냄새가 풀풀 풍기는 여자네.
    이혼을 입에 달고 사는 여자구만
    저런 여자의 자식과 결혼하면 불행해진다.
    저런 여자한테 뭘 배웠겠나?
    결혼하는 순간부터 이혼을 꿈꾸는 자식..
    우아고 뭐고 빨리 헤어지세요.
    이혼 전문 변호사 소개 해드릴까?

  25. BlogIcon 바람새 2008/05/21 16:1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지금은 광우병이랑 대운하 얘기가 넘쳐나야 할 텐데 영 딴 뉴스가 베스트에 가네요...

    • BlogIcon 김진애 2008/05/21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제 덧글에도 썼지만, 이명박정부의 귀막은 질주에 하도 기막혀서 호흡조절하고 있는 중입니다. 광우병/쇠고기재협상 우선, 다음 대운하, 그리고 의료 민영화, 그외에도 하도 수두룩해서요...

  26. ㅋㅋ 2008/05/21 16:1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말 약드시고 쓰셨나보네요. 집어치우고 걍 혼자사세요.. 끌..

  27. 권나희 2008/05/21 16:3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많은 이들이 우리 이혼률이 세게 3위라고 합니다. 전 그건 보이는 숫자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우리 성인 남녀의 결혼률 또한 세계1위 일겁니다- 그것도 2위를 한참 따돌렸을 테구요. 결혼을 위한 결혼이 많다는거 인정안하세요? 우리 성인 남녀의; 80-90%이상이 결혼을 유지하고 있거나 결혼 경험이 있을 겁니다. 결혼을 위해서라면 외국에서 신부를 사와서라도 해야하는게 우리네 실정입니다. 그 나머지 10-20%도 신부나 스님 같이 종교적인이유 아니면 정말로 말 그대로 싱글인 경우가 늘어 간다고는하지만.... 아직은 흔하지는 않죠. 결혼률자체가 높으니 이혼률도 높을 수 밖에요. 우리 그리 비난하거나 비관하지맙시다- 하긴 누가 이혼햇다고 대놓고 비난하는 사람 요즘 있읍니까?

  28. ... 2008/05/21 18:4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참.. 공상소설같은 글을 쓰셨습니다.

    헤어지길 결정할 단계까지 왔다는 것이
    서로가 절대로 우아해 질수 없수 없는 상태 까지 왔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글.. 정말 상처가 되는군요

    물론 글을 잘쓰시는 분이 그냥 본인의 생각을 적은 거려니..하고 넘어 갈수 있겠지만
    이 글은 정말 아니네요..

    김진애님 이혼까지 가보신 후 본인 글 읽어 보신다면
    왜이리 많은 사람들이 비난 하는지 알게 되실 겁니다.

    지각이 있는 분이라면 이런글은 본인 맘속에만 담아 두시죠

  29. 기가막혀 2008/05/21 19:2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봐요 좀 솔직해집시다.
    가령 누군가가 진짜 꼴보기도 싫어질 정도로 싫어서 갈라지거나 하면
    우아하게 그 사람의 행복을 빌어줄수 있다고요??
    당신은 도덕군자 입니까??
    이런 말도 안되는 이상주의 썩은 떡밥성 글은 제발 내려주세요!
    부탁입니다.

  30. 이혼을 밥먹듯 2008/05/21 19:2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결혼 20년을 넘기면서
    이미 내 마음 속에선 수 없는 이혼을 하고
    그리고 찢기를 수없이 되풀이 합니다.
    김진애님 글이 뾰족한 화살되어
    수 없이 제 양심을 찔러 대지만
    어쩔 수 없이 오늘 부부의 날에도
    나의 정신속에는 이혼을 합니다.
    무엇이 내 발목을 이리도 탄탄히 묶어 두었는지
    나는 정신세계에서만 이혼을 반복하며
    혼자 눈 멀고 혼자 목메고 한숨을 짓습니다.
    그 무엇이 무엇일까요.
    자식일 까요
    자식의 미래일까요
    나 자신일 까요
    나 자신의 미래일 까요....
    그런데 남편을 위한 것은 아무 것도 없네요.
    하....내가 정말 이기적으로 늙어 가는 건가요...

    • BlogIcon 김진애 2008/05/22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장 맘에 걸려서 덧글을 씁니다. 저도 이런 글을 쓰면서 역시 이혼은 안좋다고 단죄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요. 결혼생활 하면서 이혼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 거의 없을 거라고 봅니다.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요. 이혼까지 가는 용기를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혼까지 간 용단을 후회하는 사람들도 있고... 인생살이는 누구에게나 참으로 힘듭니다. 다만 '자신이 한 선택'에 대해서 자책에 빠지지 않으시기를. 자신이 그 어떤 선택을 했을 때는 그 선택의 소이연이 분명히 있을 것이고, 그 선택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혼을 밥먹듯'님

  31. shally 2008/05/21 23:4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마 우아한 이혼을 할 수 있는 정도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아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자살하는 사람한테 그 용기로 살아보라고 하는 것과 같죠... 힘들고 괴로워도 삶을 지키는 게 가치있다면, 힘들고 자존심상하고 어려워도 가정을 지키는 것이 가치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면 '아이 때문에'라도 가정을 깨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아이 때문에' '억지로 불행하게 붙어사는' 게 아니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정말 노력해야 하는 것이 결혼이고 사랑인것 같습니다.

  32. BlogIcon 김진애 2008/05/22 04:0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shally님의 마지막 덧글에 근본적으로 동의합니다. 정말 '사랑과 배려'에는 수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혼의 과정이 얼마나 힘든가는, 제 직접 경험은 아니더라도 간접적이나마 많이 겪었습니다. 이혼 과정이 왜 그렇게 괴로운가는 '인간관계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믿지 못하게 될 때 얼마나 괴로운지요. 연유가 어떠하든. 그래서 더 서로 상처를 주게 되지요. 두 사람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아이들이 느끼는 '저버려졌다'는 배신감도 깊은 상처이고요. 아무리 3쌍 중 한 쌍이 이혼한다는 세태이고, 요즘 이혼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고 해도, 여전히 이혼은 상처를 많이 남기지요. 그런 상처를 가능하면 적게 하고, 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사회가 되는 것이 시대의 지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이혼이 얼마나 괴롭고 치사하고 졸렬한 과정인가 지적하시는 님들, 저도 동의합니다. '우아한 이혼이란 없다. 다만 최소한 우아하려 노력하는 이혼은 있을 수 있다.'' 이혼도 서로 존중하면서 하는 것, 주변의 관계를 존중하면서 하는 것이 우아함의 기본이겠지요. 서로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요...


이 시대의 20대란 부럽긴 한없이 부러워도 절대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 세대다.
차라리 20대의 피가 흐르며 사는 삶이 훨씬 좋을지 모른다.

‘20대-30대-40대-50대-60대 세대 주제 방송토론’에 참여한 적이 있다.
토론이 끝날 무렵 사회자가 각 세대 주자를 촌평하며
‘20대의 피가 흐르는 김진애’라 했으니 영광이라 할까?^^

사실 지금 우리 사회의 20대란 ‘세대’라는 말로 뭉뚱그리기 어렵다.
세대보다는 가지가지 ‘족(族)’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변종을 만들어 낸다.
그만큼 다채롭고 개인적이고 변화의 주기가 짧다.
20대 초, 중반, 말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일 년 단위로 세대차가 날 정도이고,
같은 나이에서도 ‘극 보수부터 극 분방, 극 안정부터 극 변화’까지 다채롭다.

그러나 우리 시대 20대의 공통분모는 있다. 20대의 조건이라 할까?
이 시대의 변화를 수렴하는 결정적 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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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자유'
이 시대의 20대는 ‘첨으로 진정한 자유를 얻은 세대’다.

부채의식에 시달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식민, 전쟁, 분단, 독재, 민주화, 잘살아 보세’ 시대를 겪어 오면서 언제나 역사와 사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어쩐지 부채의식을 짊어졌던 윗세대와 정말 다르다. 물론 윗세대들은 이런 20대를 은근히 얄미워할 수도 있다. 누가 이룬 자유의 기반인가, 너희들은 자유를 즐기려만 하지 자유를 가능케 하는 책임을 질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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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유는 분명 새로운 도약을 가능케 하는 기초다. 고정관념에 주눅 들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초 위에서 이 시대 20대는 열려 있다. 세계로뿐 아니라 우리의 문화로, 우리의 역사로. 이런 균형 감각 위에 오히려 가장 주체적인 사고가 가능하다. ‘2002 년 월드컵 세대’와 '붉은 악마'들이 스스로 증명했듯이, 상상력이 살아 있고 창조적이고 그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 세계 속의 한국과 한국 속의 세계를 넘나든다.
부러운 자유정신이다.



-------------------------------------------------------------------------------
둘째, '모험'
20대는 본격 디지털 모험 세대다.

내가 참여했던 토론회에서는 영화 <매트릭스>를 즐기느냐 아니냐에 따라 세대 구분이 난다는 말이 나왔었다. 나는 <매트릭스>를 최고의 영화로 꼽아서 20대의 피가 흐른다는 평을 얻었을지도 모른다.(이 영화를 좋아하시건 싫어하시건,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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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트릭스>의 정신은 이른바 ‘해커 정신’이다. ‘주어진 시스템’에 대한 의문이 바로 해커 정신이다. ‘의문 정신, 저항 정신, 창조 정신’이다. 통상적으로 해커라면 바이러스나 뿌려 대는 독소라고 연상하지만, 진짜 해커라면 재미로 시스템을 무턱대고 파괴하는 존재가 아니다.

‘진짜 해커 정신’은 독점적인 권력 시스템을 해체하여 수많은 사람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그 무엇을 만들어 내려는 정신이다. 대형 컴퓨터의 독점적 구조를 깨뜨려 PC로 만들어 낸 것도 해커들이었고, 네트워크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웹 세계를 만들어 낸 것도 진짜 해커들의 공이었다. 디지털의 혜택만을 즐기는 게 아니라 이런 진짜 해커 정신을 가진 디지털 세대의 원조 격인 20대, 어찌 그들에게 기대하지 않을 수 있으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고 또 만들어 내어야만 하는 세대다.

우리의 20대는 과연 진짜 해커 정신이 있을까?

-------------------------------------------------------------------------------그러나 셋째, '고통'
20대는 고통의 세대다.

‘자유에 따르는 고통’이라 해도 좋다. 변화는 가속되고, 경쟁은 치열하고, 목표는 분명치 않으며, 과제도 모호하고, 미래는 만드는 만큼 만들어지는 새로운 프런티어 시대를 자유롭게 살아가야 하는 만큼 고통은 더해진다. 태반이 백수인 ‘이태백’ 세대, ‘88만원 세대’의 고통까지 따라온다.  

이 시대의 20대는 수십 년 동안 저성장 시대를 견뎌 온, 이른바 선진사회형 20대가 될 수밖에 없다.
-‘독립군적’이라 할 만한 인디 독립성(inde-spirit),
-불황을 견디는 멀티 잡(multi-job),
-끊임없는 리트레이닝(re-training),
-무언가 만들어 내는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으로 무장된 20대.

우리 20대가 익혀야 할 자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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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선진사회의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우리 사회에서 저성장 시대를 겪고 있으니 이게 보통 고통이 아니라는 점이다. 어떡하랴. 우리가 고속 성장 시대를 넘어왔듯이 부디 저성장 시대의 체질도 개발했으면 좋겠다. 대학도 기업도 가족도 저성장 시대의 체질에 익숙해져야 한다. 부디, 우리의 20대가 부모에게 기대는 캥거루족만은 안 됐으면 좋겠다.


2007 카이스트 '도시공간을 상상하자' 클래스의 10조,
10개 팀, 참 상상력 풍부한, 근사한 학생들이었다.
-------------------------------------------------------------------------------넷째, '양성성',
이 시대 20대에게 남녀의 구분이란 무의미하다.

내가 남자 여자를 따로 나누지 않고 20대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 대학의 리더십 세미나에서 얘기했었다. “여성들, 힘들죠? 그런데 한 가지 굿 뉴스가 있어요.” 뭔가 싶어 갸웃하는 학생들. “요즘은 남자도 힘들다는 거예요.” 학생들이 까르르 웃었다.(그렇다. 나 역시 은근히 고소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 힘든 시대에 여성은 더 힘들다’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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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성’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20대가 되어야 희망이 보인다. ‘얼짱’이니 ‘몸짱’이니 하는 유행을 들으면 솔직히 나는 ‘깝깝’하다. 그 정도는 짱도 못 된다. 모든 20대가 될 수 있는 짱도 아니다. 진짜 필요한 건, ‘일짱’ 이다.

모든 20대가 될 수 있는 것이 ‘일짱’이다
. 어떤 분야에서 일하건 간에 말이다. 20대에 일짱의 내공을 기르지 못하면, 이 시대 20대의 그 자유도, 그 디지털 모험도, 그 고통도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1974년 서울공대 시절, 유일한 공순이(?) 김진애, 찾아보세요.^^ 그 시절과 지금은 얼마나 다른가.
--------------------------------------------------------------------------------------------

궁극적으로, 20대 피의 단 한가지 조건, '열정’, 바로 ‘20대 피’다.

너무 불안하고 너무 고통스럽고 너무 치사스럽고 너무 피곤하기에 자칫 냉소적으로, 자칫 도피적이 될 위험이 다분한 이 시대의 20대가 ‘20대 열정의 피’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개인의 생존과 번영에 연연하고,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덫에 빠질 수도 있다. 이미 그런 현상도 퍼진다.

지난 시절의 20대는 ‘진짜 피’도 흘렸다. 그 ‘흘린 진짜 피’는 ‘20대 열정의 피’의 증거였다. 과연 이 시대 20대의 피의 열정을 어떻게 다시 만들어낼 것인가?

‘진정한 개인주의가 진정한 사회 열정으로 통하고,
진정한 이기주의가 진정한 이타주의로 통할 수 있다
’고 나는 믿는다. 성숙한 열정이다.
그리고 우리 시대의 20대가 그런 성숙한 열정 세대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록 20대로 되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20대의 피는 흐르게 하리라!
첨으로 진짜 자유를 얻은 20대여,
‘20대 피’를 다시 찾아라!
‘20대 피’를 흐르게 하라!

 *** 0805 성년의 날, 김진애 생각

어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날, 오늘 셋째 월요일은 성년의 날...

참 요즘 20대는 어려운 시절이지요.
구직난에 비정규직 세대에, 치열한 경쟁 세대에, 수많은 자격증 세대에,
게다가 대체 20대의 열정은 다 어디로 갔나 비판도 듣는 20대...
미국쇠고기 반대 촛불문화제의 주도세대로 10대가 주목받자
20대가 새삼 정신이 번쩍 들었는지, 동생들 보기 민망해서 나왔다는 대학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20대의 피'는 뜨겁지요.
그 뜨거운 피의 열정을 다시 찾기를 바랍니다. 사회 곳곳에서. 각기 자기가 선 곳에서.  

*** 080519 성년의 날 이른 저녁에

오늘 성년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놀랍도록 20대 화제가 안떠올라서, 이 자체가 우려될 정도.
'그 많던 20대 광장세대는 어디로 갔나'라는 신문기사(한겨례)가 유일한 듯 싶은데, 기사중
우석훈 평론가 인용 말씀이 귀에 와닿네요.
'10대는 아직 실패를 못해본 세대,
 20대는 아직 성공을 못해본 세대'라는 정의.
20대가 광장을 떠난 것은 아니고 배회하는데, 참여해도 성공하지 못했다는 정치적 실망감 때문이라. '희망이 필요하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성공이 필요하다, 예컨대, 이번 미국쇠고기 이슈의 재협상 같은 것... '변화를 통한 희망이 필요하다'라는 말에 끄덕이게 됩니다.
열정의 주제, 열정의 대상, 열정의 그 느낌이 있어야 열정이 불러일으켜지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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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가슴에 파 묻혀 버린 문화

    Tracked from 하늘바람몰이 2008/05/19 17:05  삭제

    1.한 유명 포털 사이트 메인 화면에 한 여인이 가슴성형수술을 받은 후 세계 최대의 가슴크기에 도전한다는 기사가 떴다. 문득 요즘들어 이런 류의 기사와 소식들이 부쩍 자주 전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여배우의 가슴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일단 섹시 스타의 기본 조건으로 가슴을 먼저 꼽게 되었고 몸매 역시 가슴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 "착한 가슴" "젖소부인" 이니 뭐니 하는 문구와 내용은 그 대표적 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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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휘바마루 2008/03/19 11:0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제가 20대 이지만 죽은 20대 였습니다.
    잊고 있던 열정을 다시한번 불 집혀봐야겠네요
    20대 화이팅!

  2. BlogIcon dreamer 2008/03/19 12:5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20대 화이팅 !

  3. BlogIcon 나우리 2008/03/19 18:1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매번 좋은 글 보고 갑니다.

  4. BlogIcon idea 2008/03/19 20:1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20대도,30대도,40대도.. 모두 20대로 살수 있겠죠. 김진애 선생님과 같은 훌륭한 리더들이 주는 자극이 있으니 말입니다. 사진속 카이스트의 학생들이 멋지게 된것도 모두 좋은 스승을 만나서일테지요.. 훌륭한 선생님이 많이 없어서 지금 20대의 피가 돌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저도 훌륭한 스승이 되고 싶어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5. 이용일 2008/03/2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