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대작전, 설마 했더니 역시
- Posted at 2008/03/28 11:02
- Filed under 김진애의 공간정치/4대강-대운하
설마 했더니 역시였다.
역시, 국토해양부는 ‘멍부’ 부처다.
역시, 한나라당은 ‘비겁’하다.
역시, 이명박 대통령은 ‘불도저’다.
대재앙 대운하를 부지런히 추진하겠다는 국토해양부의 ‘치밀한 작전’이 지난 밤 드러났다. 국민 여론은 어떠하든, 환경 대재앙 위험이 어떠하든, 경제 대재앙 위험이 어떠하든 간에 환경영향평가, 문화재발굴조사를 약식으로 하고 민간 대기업들에게 도시개발권으로 ‘당근’을 주는 특별법을 18대 국회에서 속전속결 입법해서 내년 2009년 4월에 착공하겠다는 문건이었다. 정말 ‘멍부’다 ‘멍부’.
청와대의 지시와 독려가 없으면 도저히 만들지 못할 문건이다. 청와대에는 류우익 비서실장(대운하 이데올로그)이 있고, 추부길 비서관(‘대운하야 놀자’라는 책까지 쓰며 대운하 부추길 인사)이 있고, 물론 그 꼭대기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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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정책실이 만든 한반도 대운하 관련 문건. ⓒ서울방송
한나라당은 총선공약에서 대운하 공약 빼는 비겁한 짓 하고, 총선 후에 다시 검토할 것이며 당 대표는 안 할 수도 있다고 해 놓고, 총선에서 과반수를 얻으면 그냥 다시 입 닦을 게 뻔하지 않는가? ‘당청일체’를 부르짖는 한나라당, 청와대 거수기가 되려는가? 정말 비겁하다 비겁해.
이명박 대통령의 ‘불도저’ 추진력을 그 누가 막겠는가? 그저 멍부 짓들만 하는 부처 장관들? 그저 눈치만 보고 비겁하기만 한 한나라당?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불도저 추진력. 무소불위의 오만한 권력을 휘두르려는 이명박 정부, 정말 무섭다 무서워.
이제 이 대운하 대재앙을 누가 막을 수 있을 것인가?
‘국민’ 밖에 없다. ‘국민의 힘’ 밖에 없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바로 잡아줘야 한다.
18대 총선, 국민의 힘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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