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1주기, 봉하마을 추모식과 시청앞광장 시민추모제에 다녀왔습니다.

봉하마을 추모식에서 빗물, 눈물, 콧물이 뒤범벅이 되었지요.
특히 박석에 쓰인 시민들의 노무현대통령 기억을 더듬는 대목에서 통곡이 흘러나왔고, 
저도  흐느꼈습니다. 이럴 땐 빗물이 눈물을 감춰줘서 다행이었고요.

사회를 본 김제동의 간결하고 깊이있는 멘트에 가슴을 저리면서  
"벽은 무너뜨리고, 물은 흐르게 하고, 문을 열고 참여하자" 

그 모습을 올립니다.

추도식 한시간 내내 폭우를 그대로 쏟아맞으며 사회보는 김제동, 감동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생전 모습을 사진으로 보고 있는 시민

커다란 걸개그림 속의 노무현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의 별명 '바보 노무현', 대통령님이 꿈꾸던 세상은 이제, 내가, 우리가 만들겠다는 다짐

집무실에서의 모습, 대통령 노무현.

부엉이 바위

노무현 대통령님 생가를 방문하고 있는 시민들

빗방울이 마치 우리 마음 속의 눈물 같습니다.

봉하마을 화장실에 길게 늘어선 줄. 무척 많은 시민들이 대통령님을 추모하기 위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생전 모습들

봉하오리쌀과 봉하 우렁이쌀을 도정하는 방앗간 모습

안갯속에 쌓인 부엉이 바위의 모습

대통령님을 기다리고 있는 것만 같은 봉하마을의 논

대통령님을 그리고 추모하기 위해 모인 많은 시민들의 줄이 끝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노란 리본 속에 담긴 시민들의 마음 '대통령님!! 영원히 사랑합니다~'

부엉이 바위를 배경으로

고사리손으로 건네 받는 국화꽃 한 송이

끝없이 이어지는 추모의 행렬

일만오천개의 시민의 추모글을 새긴 바닥의 박석. 그리움의 소리에 눈물 납니다.

시민들의 말들이 모여 길이 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체 묘역이 이제 완성되었습니다. 초입부의 물, 쏟아지는 빗방울, 수많은 시민들이 기다립니다.  꽃 한송이 바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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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에서 서울로 올라와 바로 시청광장으로 향했습니다. 많은 서울시민들이 어렵게 열린 시청광장에 모여 계셨습니다.

노란 풍선의 물결이 넘실거리는 시청광장
부산과 시청광장을 이원생중계로 연결해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전광판으로 부산의 행사모습을 지켜보는 시민들.

행사장 뒷편에서는 대통령님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리본을 시민들이 직접 손으로 써서 묶고 있습니다.

노란 리본들 속에는 대통령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시청광장 건너편, 대한문 앞에 마련된 시민분향소. 직접 손으로 싼 김밥이 대통령님 영전에 놓였습니다.

아빠 목에 올라타 행사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 이 아이가 행복한 세상,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추도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눈시울을 붉히고 눈물을 닦는 시민들.


'백욕이 불여일표', 6.2 지방선거에서 표로 심판하겠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노무현 저도 노무현 대통령님을 크게 불러봅니다.
시청광장에 앉아 촛불을 들었습니다. 얼마만에 찾은 광장이고, 촛불인지 감회가 새롭습니다.


내 마음 속의 대통령, 노무현.

행사 마지막에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서 추도사를 하시는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노무현대통령이 안계신 지난 1년, 저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실 때 울먹하시는데, 눈시울이 뜨거워지더군요.


시민들의 손에 담긴 촛불 하나와 가슴 속의 노무현 대통령.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20100524
김진애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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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발칙한생각 2010/05/24 17:55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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