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오죽하면 종교계 반대선언 줄줄이
- Posted at 2010/04/20 13:41
- Filed under 김진애의 공간정치/4대강-대운하
천안함 사고가 일어난 지 한달이 되어갑니다.
천안함 침몰 재앙의 끝은 도대체 어디일까요?
이 와중에도 정부는 4대강사업 홍보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4대강 재앙의 끝은 어디일까요?
천안함 사고와 4대강사업의 공통점은, 정부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입니다.
무능과 독선, 그리고 은폐와 홍보만 있습니다.
국민이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지금 이 시간에도
이명박 정부는 포크레인과 크레인과 불도저를 동원하여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유린하고 있습니다.
이 폭력을 참다 못해 종교계까지 4대강 사업 반대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1-1. 천주교 주교회의는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정부 실무진의 설명을 들어보았지만, 우리 산하에 회복이 가능할 것 같지 않은 대규모 공사를 국민적인 합의 없이 법과 절차를 우회하며 수많은 굴삭기를 동원하여 한꺼번에 왜 이렇게 급하게 밀어붙여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1-2. 천주교 전국사제단은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건설업자를 대통령으로 뽑아놓으니 땅만 보면 파헤치고, 집만 보면 무너뜨리고, 산만 보면 깎아버리고 있다. 이제 생명의 젖줄인 강마저 끊어버리려 한다.
1-3. 목사님들도 선언하셨습니다.
4대강 살리기라는 미명하에 진행되는 무분별한 개발정책은 민중의 생활터전과 생태질서를 파괴하고, 생명에 대한 존중과 경외심을 말살하고 있다.
1-4. 불교 조계종은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국민적 합의, 적법한 절차, 충분한 사전조사 없이 진행한 4대강 사업은 국토와 환경을 파괴할 뿐이다. 이에 정부는 뭇생명의 생존을 위협하는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1-5. 법정스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옛날에 일각수, 즉 '뿔 하나 달린 짐승'이 온 세상을 파헤친다는 말이 있다. 이제 보니 그 일각수는 포크레인이 아니냐? 정치인 몇몇이 신성한 국토를 자기생각대로 파헤치도록 해선 안된다.
1-6. 봉은사 명진스님은 말씀하셨습니다.
1-7. 여주 신륵사 강변에 '여강선원'을 개원하신 화계사 수경스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8.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과학전문지인 <사이언스>지는 지난 3월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이명박정부는 4대강사업을 '녹색 장막'으로 포장하고 있다. 생태계를 변형시키는 4대강계획은 (유역관리에 관한) 낡은 사고방식이다. 선진국의 발전하는 하천관리방식에서 벗어난 것이다.
20100420
김진애 포스팅
위의 내용은 지난 0409 대정부질의의 한 부분입니다.
오죽하면 종교계에서 4대강 반대 선언을 계속 하고 나서시겠습니까?
오죽하면 세계유수전문지 <사이언스>에서 대서특필을 하겠습니까?
어제 카톨릭 베네딕트 수녀회 님들이 4대강 순례를 하는 모습, 정말 아름답더군요.
부산에서 특히 낙동강 식수문제로 지역신문에서 대대적으로 기사를 쓰고 있구요.
점점 더 반대는 거세지는데,
정부, 정신좀 차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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