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일시:   2009년 12월 10일(목) 오후 3시
            공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국회본청을 바라보고 왼쪽 건물)

역사학자 리영희 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축하해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영광입니다. 제가 설계한 산본 신도시에 오래 살고 계시답니다. 최근 건강이 안좋으시지만, 역작인 <전환시대의 논리>가 최근 베스트셀러에 다시 진입해서 화제가 되고 있지요?   방송에서 들으니 "그 책이 필요한 시대가 어서 지나야 하는데, 다시 필요한 시대가 되다니..." 하고 탄식을 하시더군요.  

제 출판기념회의 책은 <도시읽는 CEO: 도시의 숲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입니다.
책 나온지는 서너달이 되었지만, 겸사겸사 등원인사도 드릴 겸 조촐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등원한지 한달 밖에 안됐는데 벌써 책을 썼느냐? 는 질문을 의원들께서 많이 하십니다.^^
사실 지난 7월이면 이미 등원해있으리라 여겼었는데, 기다리다 못해 8월에 책을 내었답니다.

<도시 읽는 CEO>는 스테디셀러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출판사 21세기북스의 CEO 시리즈에 힘입어서.
저는 CEO가 들어간 제목은 썩 내키지 않았지만, 그 제목 덕분에 경제경영분야에서도 도시에 대한 책 읽기를 하게 된다는 실용 효과도 있긴 합니다. 책 내용은 '인문서'에 가깝지요.  '자기성찰'에도 연관되고요. 지난 9월에는 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이 달의 읽을만한 책>으로 꼽아주고 존경하는 서울대 경제학부 이준구 교수님이 추천사를 쓰셔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정치에 대한 책은 아니지만, 또 정치에 대한 책이기도 하지요.
우리의 도시가 삶의 현장이고, 삶의 현장에서 정치가 전개되니까요.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도시에 대한 좋은 가치를 공유하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 책입니다. 전작인 <김진애의 공간정치 읽기>가 쟁점 현안에 대해서 직설적 문법을 썼다고 한다면, 이 책 <도시 읽는 CEO: 도시의 숲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책은 '이런 도시 좋잖아? 우리도 이런 도시를 만들어봐야 하잖아? 이런 도시는 문제 있잖아? 우리도 발상을 바꿔봐야 하잖아?' 하는 식의 전개인지라 부담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평을 많이 듣고 있답니다.

호기심 - 성찰하는 선택 - 푹빠져서 기뻐하기 - 상상하기

*** 블로거 여러분, 이왕이면 출판기념회에 와주세요.

온라인 응원과 격려도 물론 크게 힘이 됩니다마는,
오프라인에 직접 와주신다면 저도 힘을 크게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영상, 의외의 인물들도 오실 것 같습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들려만 주시기를... 손 한번 잡아주시기를...

20091208
김진애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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