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한 법무부장관-이달곤 행자부장관-유인촌 문화부장관이 ‘폭력시위 자제해달라 담화문’은 ‘폭력경찰-폭력진압 자제 담화문’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나? “원천봉쇄-폭력진압은 없다. 민주사회의 집회 자유를 보장하겠다. 평화롭게 집회의 자유를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게 경찰은 시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  촛불 1주년의 날에 촛불집회-촛불시민들에 폭력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싶어 안달인 이명박정부의 공공연한 폭력도발에 불을 붙이는데 강경폭력경찰을 동원한 것 아닌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1. 왜 도심에 전경 1만 3천명이 깔려야 하나?

   2. 왜 전경들이 곤봉을 휘두르나?

   3. 왜 전경들이 끊임없이 시민들 사진을 찍어대나?

   4. 왜 ‘원천봉쇄’라는 말을 쓰나?

   5. 왜 청계광장을 경찰-전경차로 꽁꽁 봉쇄하나?

   6. 왜 시청앞 광장에서 해산 공고후 5분 만에 경찰이 투입되나?

   7. 왜 명동 거리를 전경들이 꽉 메우나?

   8. 왜 시민들을 113명이나 연행하나? 무슨 근거로?


경찰은 경찰다워라. 좀 원칙적으로 생각해보자

1. 어제 0502 토요일에 하이서울페스티발, 촛불집회 등 여러 행사들이 이미 사전허가를 받고 계획되었다면 경찰이 해야 할 일은 교통정리를 잘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가능한 한 평화적으로 서로 어우러지도록 시민들을 보호하는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닌가?

2. 청계광장의 집회도 꽁꽁 막고, 지하철도 통행을 꽁꽁 막고 보행공간화 한 태평로에 거리행진도 막으면 촛불시민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란 말인가? (우측사진: 촛불집 1주년 , 프레시안)

3. 어제 같은 날이면, 즉 촛불 1주년과 하이서울페스티벌 개막식이 있는 축제의 날이라면, 경찰은 그 폭력위압적인 장치도 걷어치우고 임해야 하지 않나? 경찰방패, 시커먼 제복, 헬멧투구, 곤봉, 카메라, 비디오, 전경차라니 참 부끄럽지도 않은가? 도대체 경찰의 시민보호 의무는 어디로 갔는가? (우측 사진: 090502 명동의 전경들의 위압적 모습.)


폭력경찰의 폭력진압, 도대체 무슨 의도인가?

용산참사 때와 닮은 꼴인 경찰의 선제공격이 일어나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의도인가?

20090503
김진애 포스팅

*** 일요일 새벽에 끓습니다. 

어제 토요일 오전에 시청앞 광장을 지났더랬습니다.
 시청앞에는 온갖 무대장치들이 설치되어 있고
오후부터 시청앞부터 광화문까지 교통통제하고 보행공간화 한다는 통지가 붙어있더군요.
 
솔직히 ‘하이서울 페스티벌’을 그렇게 거대하게 해야 하나,
용산참사에 대해서 일언반구 사과나 사후대책도 없는 서울시가
도대체 무슨 면목으로 페스티발을 강행하나 하는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제가 이럴진대, 용산참사 유족들, 촛불집회에 나온 수많은 다른 그룹들 - 촛불 1주년 기념, 대학등록금, 비정규직, 용산참사, 등 사안은 각기 다 다른 집회지만, 그 사람들은 오죽 울컥했겠습니까? 어디에도 있게 못하는 경찰들의 토끼몰이에 얼마나 울컥했을까요? 그 울컥한 마음을 일부러 건드리려는 겁니까?

경찰, 큰일입니다. 이명박정부, 참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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