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각오를 사자성어로 표현해보자는 ‘격물치지(格物致知)’ 블로거님(http://acando.kr)의 좋은 제안에 화답합니다.
기존의 좋은 사자성어도 많이 있지만, 이왕이면 직접 만들어보지요.

호민통의 - 護民通義'

‘호민-護民’은 공화정로마시대의 '호민관(tribune plebis' 제도에서 따온 말이지요. 귀족층이나 상류층이 아니라 평민을 대변하기 위해서 만든 제도. 보통국민을 보호한다는 뜻이지요. 대의정치를 무력화시키는 현재의 이명박 정부, 한나라당 독주 의회에서 ‘호민’의 정신이 왜곡되고 삭제되는 중이라서 걱정 또 걱정. 박원순 변호사의 ‘희망제작소’에서도 호민관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시대의 호민관’ 정신을 다시 살려내본다는 각오로...

‘통의’는 여러 한자어로 쓰이는데 대개 좋은 뜻입니다. 다음국어사전에 의하면

通儀 - 세상에서 널리 통하는 의식
通誼 - 일반적으로 지켜야 할 도의나 의리
通義 - 세상에서 널리 통하는 정의와 도리

역시 그중에서 通義가 뜻이 제일 좋지요. 상식과 원칙이 무너지고 있는 이즈음에, ‘세상에서 널리 통하는 정의와 도리’가 없는 게 아니라 훼손당하고 있는 뿐이지요. 그래서 ‘통의’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더 노력해봐야지요. 블로그를 통해서, 또한 또 다른 방식을 통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통의하겠다는 각오로...
(미네르바와 미네르바 부엉이 처럼 지혜롭게)

‘격물치지’님의 좋은 제안에 화답하며 저도 '호민통의' 각오를 새깁니다.
좋은 자극 주심에 감사합니다.

ⓒ 김진애-사람공간그리고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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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만의 사자성어, 올해 주일무적, 내년 쾌도난마

    Tracked from 격물치지 [格物致知] 2008/12/24 18:00 Delete

    2005년부터 연말에 새해를 계획하며 사자성어를 정했습니다. 올해는 한가지일에 집중하자는 의미에서 주일무적(主一無適)으로 정했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올해는 정말 전세계를 누비며 협상을 했습니다. 라스베가스 하와이 베를린 이스탄불 홍콩 2008년의 키워드는 협상입니다. 협상은 이제 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적어도 협상은 주일무적한 것 같습니다. ^^ 2009년 사자성어를 고민하다가 쾌도난마로 정했습니다. 쾌도난마 快刀亂麻 [명사]잘..

  2. 2009년 나의 지향, 不動如山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8/12/24 21:41 Delete

    #1 기업에 비전과 모토가 있듯, 개인도 그러한 지향점이 있다면 그 의미가 작지는 않을겁니다. 특히, '한 해에 하나만 염두에 두고 발전하자'는 취지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 말을 써두고 잊지 않는 한 하나의 진보는 이뤄지니까요. 그게 나쁜 습관을 내치는 일이든, 좋은 습관을 들이는 일이든, 하나의 도약적 목표를 이루는 일이건 말입니다. 그렇게 한해에 하나씩, 평생 남을 디딤돌을 만들면, 비록 더뎌 보여도 삶의 끝에서 나름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

  3. 사자성어 릴레이: 토적성산(土積成山)

    Tracked from Crete의나라사랑_2008년글 2008/12/24 23:28 Delete

    인터넷이란 가상 공간에 글 쓰는 이유에 대해 스스로에게 물어본 적이 꽤 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나름대로 폼이 나 보이는 이유도 만들어 봤지만, 결국 돌고 돌아 제자리에 와 보니 글을 ...

  4. 2009년을 다짐하는 '사자성어' 릴레이- !

    Tracked from 해바라기 C 2008/12/25 08:12 Delete

    해바라기 C : 2008년 12월 19일 Inuit Blogged : 2009년 나의 지향, 不動如山  ▲ Inuit 님의 포스팅 링크  격물치지 [格物致知] : 나만의 사자성어, 올해 주일무적, 내년 쾌도난마  ▲ 첫 주자 격물치지 님의 포스팅 링크 먼저 ‘사자성어’릴레이의 바톤을 제 손에 쥐어주신 'Inuit'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제 그림들을 이쁘게 봐주시고 따스하게 응원 해주시는 마음에서 바톤을 넘겨주셨다는 것에 정말..

  5. ▩ 2009년 새해를 밝혀줄 사자성어 릴레이 ▩

    Tracked from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2008/12/29 12:51 Delete

    2009년을 밝혀줄 사자성어 릴레이가 시작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래 전에(?) 접했구요. 많은 지인님들이 하셨고, 하고 계시고, 하시겠지요. 나름 선택에 신중을 좀 기하느라 미루었는데요. 이제 올해도 며칠 안 남았고... 고민의 결과물을 내놔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저도 새해를 4자성어로 밝혀야죠. 대학교수들 차원에서, '올해의 사자성어'라는 것을 매년 발표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한해를 돌아보는 의미에서 걸맞는 사자성어를 정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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